DX3rd
Outbreak
건무오
2019. 10. 17. 21:20
GM : 건무오
PC1 : 엘자 러셀(염치)
PC2 : 다미옌(도도)
PC3 : 기한설(반)
PC4 : 한지(리오넬)
※본 탁에서는 세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일부 합의되어 있는 사항이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냥
캐릭터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먼저 pc1인 엘자부터~

이번 아웃브레이크 PC1인 엘자는, 중추평의회 평의원 테레즈 블룸의 직속 칠드런으로써, 테레즈의 지시에 따라 여러 곳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아이입니다.
엘자는 태어날 때부터 오버드에, D로이스 대항종을 취득하고 있는 친구로, 어렸을 적부터 연구 시설에 맡겨져 실험을 받고 칠드런 교육을 받게 되었다는 설정입니다.
이춘수와의 인연은 엘자가 연구 시설에 있을 적 몇 번 검사 때 만난 사이네요!

시나리오 로이스인 앨리스와는 칠드런 교육 시절부터 절차탁마한 친구! 사이었다고 하네요.
엘자 빌드에 대해 얘기하자면~
소요 경험점 221의 퓨어발로르 RC딜러네요!
ㅋ
(정색!)
무서운 친구데스

무시무시한 칠드런이죠


크으으..


참겠습니다ㅋㅋ

미옌이는 pc2네요 ~



(멋진 미소

이번 시날에선 로이스 배런 섬데이와 연관 된 깊고.. 무거운.. 숙명의 역할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재밌을 것 같아요!
까불다가 미옌이한테 털려서 후퇴했었단 설정이죠
이를 갈고 있을 겁니다 (ㅋ

아무튼!
7살에 오버드로 각성, 그 후로 이번 시날의 배경인 t지부 소속의 칠드런이 되어 현재 17살! 엘자와 동갑~


이사람안되겟네요



퓨어 발로르로 rc 딜러입니다!
동갑내기죠
한쪽은 테레즈 직속 칠드런.. 한쪽은 T지부 소속 칠드런.. ^_^












저는 여기서 끝! 나머지는 로그 보시면.. 뭐.. 대충 아실 겁니다..
다음은 PC3인 한설이 소개 부탁드립니다

기한설이 어릴때부터 침식조절을 잘 못해서 위험한 경우가 많았던 녀석인데, 이번 PC3의 시나리오 로이스인 이춘수에게 이것저것(약물적으로) 종종 도움을 받아왔습니다.
타인에게 개인적인 감정을 잘 갖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이춘수에게도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가 하고 있는 연구 등을 지지하고 있는 편이네요.
한설이에게는 가히 은인에 가까운.. 흠! 그런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을것 같군요

그거 중독되는거였으면 기한설 이미 약물중독 설ㅈ...

이거 ng 아닌가여 방송사고라구~
의존은 하려 들것 같긴 하군요 (중독성은 없지만)



마음대로 쓸수없어 ㅡㅡ


아무튼..
말과 행동이 거칠고 직선적이어서, PC에게도 PL에게도 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기한설은 욕해도 저는 욕하지 말아주세요.
노력은 해볼게요

오르쿠스x발로르 신드롬의 크로스 브리드이고, D로이스는 엘리시온(황금영역). 눈뽕스킬임다.
소요 경험점은 333, 리미트 이펙트인 <미지의 진형>까지 취득해서 주로 광역 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회피빌딩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매번 GM과 신나고 두근거리는 주사위 대결. 훟훟후후후훟후....

다미옌 형입니다.

굳이 티내진 않지만 미옌이를 가족처럼 여기는 느낌이 강한 친구기도 하쥐요


좋아! 그럼 한설이 설명은 이쯤에서 마치고
마지막은 PC4인 한지~



지야는... T지부에 소속된? 긴밀하게 관계를 맺은? 이레귤러[각주:1]입니다. 대략 예비 UGN에이전트..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6('v')9
우리 T지부 백지연 지부장님을 기가막히게 따르는 친구기도 하고.. 이번에 지부장님의 지시를 받아 우리 PC2 미옌이와 함께 임무를 떠나게 되었네요!



제가 사랑하는 안경캐 한지는 하누만x모르페우스 백병딜러입니다. 회피, 가드 그 무엇도 하나 쥐어주지 않은 죽창딜러로 설정했어요 ><

PC들중 유일하게 발로르가 들어가지 않은 백병 딜러네요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ㅋㅋㅋㅋㅋ유일한 ㅋㅋㅋㅋ백병근딜입니다..
발로르 친구들 사이에서 열심히 돌아다닐 예정이에요 기대되네요
283점의 경험점을 들고 세션에 참여하게 되었네요!
백병인데 행동치가 13이나 되는
무서운 친구



세션 내에서도 무척이나 활발하고 밝게 다가가서 냉큼 사탕을 쥐어주고 올 아이니
잘부탁드려요
엘자랑 미옌이랑 동갑이고
한설이랑 지야랑 동갑이네요
그리고 지야 혼자만 이레귤러군 .. (귀엽군)

마치겠읍니다
냥
다들
행앗으로 돌아가

다들
준비됐나~
손~



(기한설궁뎅이두드림
레니게이드 바이러스.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전 세계에 만연해
누군가는 초상의 힘을 얻고,
또 누군가는 힘을 견디지 못하고 폭주했다.
바이러스는, 일순간에 세계를 '변모' 시키고 말았다.
만약, 그 바이러스를 소멸시킬 수 있다면?
원래의 일상이 돌아오게 될까.
그렇기에 어떤 남자는 마침내 '약'을 완성했다.
...
이것이 세계를 구하는 일이라고,
그는 믿었다.
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 「Outbreak」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
.
.
<<씬 1 : 재회>>
등장인물 : 엘자 러셀(타 PC 출연 불가)
등장인물은 1d10의 침식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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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즈가 머물고 있는 고풍스러운 방 안.
아직 김이 멎지 않은 차가 정갈히 서로의 앞에 놓여 있다.
큰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앉아 있는 두 사람.
이 방의 주인인 테레즈 블룸과,
그녀의 직속 칠드런인 코드네임 ‘모드레드’, 엘자 러셀이다.
하지만 이번엔, 테레즈와는 관련되지 않은 일인 것 같다.



"닥터 이춘수를 기억해? 과거에 연이 있다고 들었는데."
닥터 이춘수. 그는 분명 엘자가 본부에서 대항종 연구 실험을 받았을 때,
몇 번인가 엘자의 레니게이드를 검진했던 남자다.
분명 다른 연구자들에 비해 친절했다는 인상은 가물하게 남아있지만...

"이번 임무가 그와 관련있는 일인가요?"



(이어서는 자신에게 다가오라는 듯이 엘자에게 손짓한다.)


(발뒤꿈치를 내리더니 조금 장난스럽게 한국어로 말을 잇는다.) "...잘 들리니?"


"앨리스, 이번 임무의 파트너지. 그녀는 당신이 더 잘 알지도 모르겠어."
앨리스라면, 함께 대항종 연구 실험을 받았던 여자아이다.
실험을 마치고 같은 홈에 배치되어 함께 칠드런 훈련을 받았었지.


(미소를 지어준다.) "무사히 다녀와."

그렇게 테레즈가 머물고 있는 고풍스러운 방을 나오는 엘자.
그렇다면 앨리스, 그녀와 함께 한국으로 향하게 되는 걸까.
무거운 문을 닫고 나서 복도를 걸어갈 적에,
툭툭. 어깨를 두드리는 손길이 느껴진다.


"에헤, 걸렸다~."
몇 년만의 재회. 앳되었던 얼굴 그대로 성장한 여자아이가 보인다.





"이번엔~ 모드레드, 널 무사히 박사님 앞으로 데려다주는 게 내 역할이지."


"지금은 H시에 있는데, T시로 옮기고 싶으시댔어. 연구소는 기밀 정보가 많아서 자료들도 다 잘 관리해야 하고.."


"정보가 새면 UGN에게도 타격이 크니까... 무사히 이전하기까지 사람이 좀 필요한가 봐. ..박사님 호위도 그렇고."
(방긋이 웃는다.) "아무 일도 없이, 이번 임무도 잘 마치면 좋겠다. 네 파트너라고 생각하니까 어쩐지 긴장되네~"


"넌 어때? 중추평의회 의원의 칠드런으로서 생활하는 거 말야. 매일 엄청 힘들겠다." (이어서는 도란도란, 엘자의 이야기가 궁금했던지 이것저것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다.)

"중요한 사람의 직속 칠드런인 만큼. 분발해야겠지.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임무도 문제 없이 처리할 거고." (그리고 돌아가야지. 라는 말을 마음에 새긴 채 조용히 끄덕입니다.)
"그러면 바로 임무 준비를 해야겠네. 준비가 끝나면 다시 보도록 하지." (시계를 흘긋 보곤, 앨리스를 보고 끄덕인다.)

"..그래!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얼른 와야해?"
새로운 임무와, 오랜만의 재회.
무사히 다녀오라는 테레즈의 말을 되새기며,
엘자는 한국으로 떠날 준비를 위해 복도를 걸어간다.
<<씬 1 : 재회>> 종료.
<<씬 2 : 배런 섬데이>>
등장인물 : 다미옌, 한지(타 PC 출연 불가)
등장인물은 1d10의 침식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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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시의 UGN 지부.
다미옌과 한지는 계단을 내려오는 낯선 이들을 거슬러 올라가,
지부장 백지연이 있는 집무실로 향하는 중이다.
하얀 가운을 입은 사람들, UGN의 제복을 갖춰 입은 사람들..
최근의 T시 UGN 지부에는 외부 인력이 제법 파견되어 있다.
항 레니게이드 약의 주요 연구자인 이춘수라는 박사가,
T시로 연구소의 이전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의 호출은, 이춘수에 대한 건은 아니었다.

"..요즘 지부가 소란스럽네, 엄청 신경쓰이겠다. 둘이 같이 부른건 진짜 오랜만인데, 그치?"

"그러게.. 요즘 얼굴도 못 봤잖아 우리." (말을 마친 입이 조금 삐죽인다.)

"요즘 지부가 바쁘니까 말이야. 다른 선배들도 바쁘시고. 그래도 지금 보러가니까.." (슬금 옆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꾸벅 인사하고는 집무실 앞에 선다.)


문을 노크하자, 조금 뒤 들어오라는 말소리가 들린다.

(히히덕 웃으며 문고리를 잡은 손에 힘을 줘 문을 연다.) "실례합니다아~"
지부장실 안으로 들어서자 책상 위엔 서류가 한가득.
소파 사이를 마주보고 둔 테이블에는, 사건을 요약한 문서와 좌표가 프린트되어 있다.

(그리고 눈 앞에 펼쳐지는 엄청난 종이산의 모습에 눈이 머뭇거린다.) "...실례합....언니?"


"와~ 서류 쩔어~ 누나 이거 혼자 다 할 수 있는 거야?" (자기 일 아니라고 해맑은 얼굴로 재잘재잘 떠든다.)


(소파에 앉은 아이들의 맞은편에 앉으며)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잠적했던 FH칠드런의 동태가 T시에서 포착됐어."



물론 기억하지 않을 리 없다.
일전 T시를 습격해왔던 FH세력을 저지하면서,
그 칠드런과 정면으로 싸웠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브람 스토커로 종자를 이용하고 사람을 제 맘대로 부려먹던 성가신 녀석이었지.
비록 그 당시엔 막아낼 수 있었지만…


"그 좌표는 배런 섬데이의 마지막 동선을 체크한 거야. 예전에 폐쇄된 연구소와 위치가 가까운데, 숲 속인만큼 아마 거길 거점으로 삼았을 지도 모르겠다."



"무리할 필요 없으니 무모하게 굴지 말고." (시계를 잠시 확인한다.) "당장 움직이는 게 좋겠다."

(서류를 챙기곤 벌떡 일어선다.) "가자 누님!"

(그리고는 슬금슬금 소파 뒤로 다가가 가볍게 꼭 껴안아준다) "언니도 지부 일 화이팅!"

그렇게 백지연의 지시로 정찰에 나선 다미옌과 한지.
...
좌표를 따라 어느덧 도착한 산중.
노을이 뉘엿하고, 산 속 나무들에 의해 주변은 그늘져 있다.
한지와 다미옌은 어둑어둑한 산길을 따라가고 있다.
배런 섬데이가 향했을 지도 모를 폐쇄된 연구소 터를 향해서다.
주변은 긴장감 속에서 고요하고, 아이들이 밟는 흙 소리만이 들린다.

"누님. 발 아래 조심해."

(발 아래에 있는 커다란 돌무더기를 가볍게 오르며) "내 걱정은 하지 말고, 앞이나 열심히 봐. 무슨 일이 일어나기엔 딱 좋은 상황이잖아."

"내가 다시는 걱정 같은 거 하나 봐라." (궁시렁궁시렁거린다.)

"뒤는 내가 잘 볼테니 앞은 부탁할게."
나무가 줄어들고 평평하게 열린 곳으로 나가니, 한 낡은 건물이 보인다.
을씨년한 분위기를 풍겨야 할 건물 안쪽에서 빛이 새고 있다.


그렇게 다가가 건물 안쪽의 인기척을 살피면..
전원 <지각> 난이도 9의 판정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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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실루엣이 보인다.
몸을 조금 더 기울이자 제대로 된 모습이 드러난다.
배런 섬데이와 오버드로 보이는 낯선 남자다.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듯한데...
한 패로 보이는 누군가:"새 항 레니게이드 약의 샘플은, 이제 완성 직전에 있나보던데."

한 패로 보이는 누군가:"임상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감염자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거라고.."
"하하, 이춘수가 선전하더라고."

(입매를 만지며 웃는다.) "후후, 그게 진짜라면 큰 일이 되는 거 아냐? 말이라도 대단하군."
한 패로 보이는 누군가:"조만간 연구소를 이동시킨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어."
"좀 살펴보니 진짜인 것 같더군. ....습격하려면 지금이 기회 아니야?"

"하여간, 알았어. 내려가도 돼. 무슨 일이 있으면 다시 정보 줘."
한 패로 보이는 누군가:"그러도록 하지." (건물의 뒷문으로 걸음을 옮겨 사라진다.)
그 순간, 가만히 사라지는 남자를 보던 배런 섬데이의 시선이..
천천히 돌아가 이쪽을 응시한다.

'들.. 들켰나?' (긴장이 담긴 눈빛으로 지야를 본다.)
'어쩌지?' (입만 뻐끔거리며 묻는다.)



두 사람은 기척을 죽이고 건물에서 멀어진다.

"뭐, 낡은 건물이니 쥐새끼가 있는 것도 무리는 아닌가..." (빙글빙글 웃으며 다시 안으로 들어간다.)

(그들이 말했던 말들을 내내 머릿속에 되새기며 미옌이를 한번 바라보곤 빠르게 걸음을 옮긴다.) "주고받은 말도 심상치가 않아."

(벌써부터 무너질 지부와 분노한 지연의 얼굴을 떠올리며 질색한다.) "얼른 가자! 사고 치는 자식은 최대한 빨리 제압을 해야 되니까..!"
손을 써뒀고, 함락까지도 시간 문제라고?
게다가 UGN 내부의 사정까지 알고 있다니.
두 사람은 복귀를 위해 바쁘게 산을 내려간다.
배런 섬데이가 움직이기 시작한 건, 우연이 아니었다…
<<씬 2 : 배런 섬데이>> 종료.
<<씬 3 : 비밀>>
등장인물 : 기한설(타 PC 출연 불가)
등장인물은 1d10의 침식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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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시. 아직 이전하지 않은 이춘수의 연구소.
처음 이지훈을 따라 그의 연구소를 방문했을 때 받았던 이 곳의 인상은,
보편적인 연구소의 크기와 비교하면 상상했던 것보다 더 작은 건물이라는 것이었다.
문 옆과 연구소 내에는 몇 명의 UGN 에이전트가 경비를 보고 있다.
...
UGN 소속의 확인을 받고 연구소의 복도를 가로질러 걷는다.
계단을 내려와 지하실 안으로 들어서자,
최신식 기계들이 정비되어 있는 연구실의 의자에 앉아 있는 한 남자.
몇 번 안면이 익은 얼굴의 이가 한설을 반긴다.

"미안하다, 백지부장을 통해서라지만 갑자기 불러내서."

(지하실 안으로 들어서자, 낯익은 얼굴의 남자가 보인다. 그제야 주머니에 쑤셔넣고 있던 손을 슬금 빼서는 어설프게 고개를 꾸벅인다.)
"안녕하세요."

"요즘 몸은 좀 어떠니. 침식 반응은 괜찮고?"

(슬그머니 그에게서 시선을 피하곤) "..뭐.. 전보단요. 약도 꽤 줄였고."



"내가 무슨 연구를 하는 진 알고 있지?"


(연구실 문 밖, 지하실의 복도를 돌아보고 나서 인기척이 없는 걸 확인한 후 돌아오더니 조용히 말을 시작한다.)
"내가 미숙한 부분도 있지만, 아무래도 정보 유출이 있었던 것 같아."

(잠시, 이해가 가지 않는 다는 듯 박사를 바라본다. 그리고 이내 그리고 그 뜻을 이해하고는 입을 살짝 벌린다. 그가 꾸물꾸물 불안한 기색을 보일 때부터 느껴지던 좋지 않은 예감은 이거였나.)
"아니..!" (커질뻔 한 목소리를 다시 줄이며) "...언제부터요? 얼마나요. 이런 손바닥 만한 연구소에서, 알 새끼 다 알잖아요."
"어떤 놈인데요?"

"여긴 보안은 당연히 철저하고, 24시간 내내 경비를 서기 때문에 쉽게 잠입할 수 있는 장소도 아니야."
"..그리고 경비는.. 온전히 H시에서 맡고 있지. ...그래서 너희 지부 쪽 사람을 부른 거다." (이해하겠냐는 듯이 한설을 바라본다.) "증거를 모아 한국 지부의 손을 빌리려 해."

"그래도 뭔가 생각하신게 있으니까 이렇게 행동하신 거 아니에요?" (의심가는 자가 있지 않냐고 묻는 눈으로, 혹은 그런것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냐는 눈으로 그를 똑바로 바라본다.)

"최근 갑자기 경비 인원의 교체가 몇 번이나 일어났다는 이야기는 들었단다. 그 때엔 별다른 의심을 품지 않았다만.."
"벌써 샘플약이 완성되고 있어. 그것을 빼앗기는 것만은 피하고 싶다. T시로 연구실을 옮겨서 더 엄중한 관리를 하기까지 걱정이야." (문에서 등을 떼고 진중한 얼굴로 한설을 바라본다.)
"...짐작가는 사람이 생긴다면 내게 먼저 알려다오."

"당연하죠. 그걸... 빼앗길 순 없어요." (항 레니게이드 약. 벌써부터 그것으로 레니게이드를 완전 소거 한다거나 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야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 작은.. 희망이었다.)
"박사님도 의심가는게 생기면 바로 알려주세요. 늦장부리지 말고 바로바로요."

"잘 부탁한다."
그렇게 말하며 조금이나마 불안을 덜고 웃어보이는 이춘수.
항 레니게이드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는 지금,
내통자의 존재를 가만히 둘 수는 없는 노릇.
기한설은 정보를 얻기 위해 연구실을 나선다.
<<씬 3 : 비밀>> 종료.
<<씬 4 : 향하는 길에서>>
등장인물 : 엘자 러셀(타 PC 출연 불가)
등장인물은 1d10의 침식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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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느덧 한국에 도착해 짐을 풀고, H시의 연구소로 향하고 있는 엘자와 앨리스.
두 사람의 손에는 아이스크림이 하나씩 들려 있다.
잠시만 기다리라며 편의점에 들어갔던 앨리스가 사온 것이다.


(아이스크림은... 순수우유아이스크림)

"난 양성이 끝나고 난 뒤에, 계속 이 지부에서 일하고 있었거든."
"H시는 바다도 가깝고, 특히 저 언덕 위에서 보는 낙조는 최고야." (웃으며 얘기하곤 아이스크림을 베어물어 먹는다.)
선선한 바닷바람과 늦오후 햇살이 엘자의 뺨을 간질인다.
녹아가는 아이스크림이 막대기를 타고 검지 끝에 묻는다.


(조금 쑥쓰러운 듯한 얼굴로) "있잖아... 나 말이야, 여기 와선 고등학교도 다니고 있다?"


"...머리 쓰는 공부는 어렵더라~. 그래도 나와 같은 나이의 아이와 유명한 마카롱 가게에 가보거나, 여러가지 이야기하거든. TV내용 같은 거..." (말을 조금 고른다.)
"이게 평범한 고등학생의 일상이란 거구나, 하고.. 절실하게 깨달아서.."
말을 이어가는 앨리스의 표정은 즐거워 보인다.
엘자 러셀, 자신에게는 멀게 느껴질 뿐인 이야기들이다.


"상관 없어. 이상한 말처럼 들리지도 않았고... 그게 네가 지키고 싶은 거라면 좋은 다짐이라고 생각해."

"...헤." (다행이라는 듯이 눈을 접어 웃었다.) "있지, 그래서 요즘엔 이런 생각도 하거든."


"..." (작은 머뭇거림이다. 웃음기를 조금 거두고 엘자를 바라보며) "모드레드, 넌 어떻게 생각해? 우리들... 대항종 말이야."
"우린.. 정말 위험한 존재일까? 그래서... 누군가의 곁에 있으면 안 되는 걸까."

"직접적으로 누군가를 구하는 힘은 아니지만, 이 힘으로 다른 누군가를 지킬 수 있다면..."(검은 장갑을 낀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고 생각에 잠긴다.)

"...싸워서.. 결국엔 지켜내는 거구나. 이런 힘이라도.."
"네 말이 맞는 것 같아." (밝게 웃는다.) "고민하고.. 또 조금은 무서워하고 있었거든. 이래도 되는 건가, 하고. 이런 일상을 누려도 되는 건가.."

"위협이 있을 때 소중한 것들을 지켜낼 수 있는 힘은, 자랑스럽게 여겨도 된다고 생각해."

"얘기해줘서 고마워.. 모드레드 너 정말.." (멋있어졌구나, 하고 얘기하려던 입이 뻐끔댄다.)
(헛기침하더니) "아, 이게 아니라 얼른 가야지! 이제 금방이야." (부끄러웠던지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며 걸음을 서두른다.)

성큼 성큼, 엘자는 금방 앨리스와 걸음을 맞춰 걷는다.
앞으로 조금만 더 있으면, 연구소에 도착할 것이다.
<<씬 4 : 향하는 길에서>> 종료.
<<씬 5 : 암운>>
등장인물 : 기한설, 엘자 러셀(타 PC 출연 불가)
등장인물은 1d10의 침식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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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수에게 내통자의 파악을 부탁받은 이후, 정보를 얻기 위해 움직이던 기한설.
감시 카메라를 확인하고, 출입자의 정보와 보안을 관리한다던 H시 지부 직원들의 정보를 대조한다.
경비의 인원이 교체되기 시작한 첫 부분부터 거슬러 간다.
몇 명의 용의자 가운데, 특별히 수상한 흔적을 남기고 있는 자는….
코드네임 “오가나이저”, 정태균이라는 UGN 에이전트다.
이 에이전트의 합류를 중심으로 경비 체제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경비 순서도 일정치 않고, CCTV의 몇몇 메모리에서
그가 보안을 관리하고 있을 때 전파가 끊기는 등의 현상 또한 파악되었다.


"그래.. 난 그저 연구비를 지원받고 온 몸이었을 뿐이었거든. ..연구소의 인적 자원 관리는 H시 지부장 쪽에서 맡고 있었어."

"아니 쫌 관리를..." (괜스레 짜증을 박사에게 풀려다가, 작게 쯧 소리를 내곤) "...아니, 뭐 됐고. 우리 도시로 오기로 결정한 건 잘하셨네요. 여기 있는 새끼들, 다 믿을 수가 없네."

"..정태균, 그 자는 이 연구소의 보안팀장이야. 최근에 자리를 일임하게 되었지." (안경을 벗고 눈가를 가볍게 만지며 깊은 한숨을 내쉰다.) "정말 의심이 확신이 될 줄이야..."
한편, 앨리스의 안내로 헤메지 않고 무사히 연구소에 도착한 엘자.
UGN 소속 확인을 받은 두 사람은 안으로 들어선다.

낡은 외관에 어울리지 않게, 속은 깔끔하고 최신식 기기들로 정비되어 있다.

앨리스를 따라, 몇 번의 복도를 가로지르고 계단을 내려와
지하에 들어서 굳게 닫혀 있는 연구실의 문을 열면,
기한설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이춘수가 두 사람을 돌아본다.




(이어선 부드럽게 표정을 지어보이며) "오랜만이지? 모드레드. 아직까진 무탈해 보여 다행이군."





"이 친구(엘자 러셀)는 블룸 의원 휘하의 칠드런이라네. 내가 개인적으로 호위를 부탁했어."
(그리고 두 사람에게 한설을 소개시킨다.) "이쪽은 이번에 이전할 T시 지부의 칠드런이란다. 개인적인 용무가 있어 불렀지. 너희 모두 비슷한 나잇대겠구나."




"...T시의.., 카우스." (습관처럼 이름을 말하려다 조금 떫은 표정으로 제 코드네임만으로 소개를 마친다. 코드네임으로 불리는 자신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다. 너희 두 사람에게도 미리 얘기해 두는 게 좋겠지.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 (턱을 만지며 씁쓸한 표정을 다시 감추지 못하다가, 말로 설명하는 대신 앨리스에게 서류를 넘긴다.)




"..이게.. 사실이에요?" (당혹감이 역력한 얼굴로 춘수를 바라본다.) "말도 안 돼.."


(이맛살을 좁히며 불안의 빛을 띈다.) "눈이 날카롭고 인상이 험한 남자인데.."

(고개만 슬쩍 돌려 이춘수를 보곤) "잘하셨네요."

"...그래서, 최우선적인 목표는 연구소가 무사히 이전될 때까지 너희들이 나를 도와서..."
그 때,
팍! 하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건물이 어둠으로 물든다.
모니터 역시도 동시에 꺼지고, 기계의 동작도 빠르게 정지되어간다.
정전인가?






"..아..!" (가까운 콘센트를 만진다.) <인간발전기>
파직대던 콘센트가 앨리스의 손길 몇 번에 다시 빛이 들어온다.
덕분에 방 안에는 다시 불이 들어왔지만,
문이 닫힌 바깥의 동태는 아직 살피지 못했다.




(그리곤 작게 중얼거린다.) "....여긴 너무 위험한데. 완전 호랑이 소굴 아냐.."


(숨을 가다듬으며) "앨리스 넌.. 내 곁에 남아주렴."


'...하지만 여기 숨어 있는다고 해서 적을 잡을 수는 없어.'



"함부러 움직이지 말고. 빨리 다녀올게요."

그렇게 이춘수와 앨리스를 남겨두고 연구실을 벗어나는 기한설과 엘자.
문을 열고 불이 꺼진 지하 복도를 가로질러,
어두운 계단 위로 올라선다.
완전한 정전인지, 계단을 올라온 건물의 지상 역시도 정전으로 어둡다.
전원 <지각> 난이도 7의 판정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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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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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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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9
19+서치레이더 보정 달성치 1 =20
건물 내부의 구조를 머리에 새겨두고 있던 기한설.
감각에 의지해 천천히 벽에 등을 기대고 출입구 쪽으로 몸을 움직인다.
그렇게 주변을 둘러보며 걸어갈 적에, 익숙한 냄새가 맡아진다.
동시에 철퍽, 하고 내딛은 발 밑에 울리는 액체 소리.

(그 자리에서 잠시 걸음을 멈춘다. 이정도로 짙은 혈향이라면- 필시 누군가가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의 피를 흘렸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브람스토커의 오버드.)


발을 더럽혀가는 피와, 피 냄새.
그리고 복도를 경비하던 에이전트들의 나뒹구는 시신이...
어두운 그림자에 드리워져 보인다.
그 모습을 확인하자마자,
키익!
배후에서 공기를 가르는 듯한 맹렬한 소음이 인다.
전원 <회피> 난이도 10의 판정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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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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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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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
16+4=20

무언가가 엘자를 날카롭게 관통하고 들어간다.
엘자 러셀 HP -5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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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0
10
6
4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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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
급소를 당해 고통을 삼키며 엘자가 몸을 일으킬 적,
팡! 터지는 듯한 날카로운 빛이 주변만을 밝히고, 두 눈을 부시게끔 한다.
그림자를 거두고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연구소 입구에 있던 “UGN”의 에이전트들. 그리고, 더 많은 에이전트들.
정말로, 경비의 절반이 배신자였던 건가?!



"상정 외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UGN으로의 연락 수단은 어떤 것도 불가능할 거다. 이 쪽 전파를 완전히 박살내버렸거든."
"나머지 경비 일행들은 전부 먼저 치워버렸지. 자, 누가 봐도 우리가 우세해."


복도를 가득 메우는 에이전트들 탓에 입구를 뚫고 나갈 수 없다.
도망칠 수 있는 것은 지하의 연구실 뿐.
하지만, 거기엔 앨리스와 이춘수가 머물러 있다.
물러선다면, 완벽하게 지하에 가둬지는 꼴이 된다.


"얌전히 데이터와 샘플을 넘기는 게 똑똑한 선택이겠지. 아무렴. 그 선택을 매우 존중하고, 또.." (조롱하듯 미소짓는다.) "환영한다."
에이전트들은, 천천히 두 사람과 거리를 좁히며 다가오기 시작한다.


기한설과 엘자는, 완전히… 포위되어간다.
물러날 수도, 도망칠 수도 없는 상황.
무엇이 옳지? 무엇이 가능성이 있지?
틈을 보이지 않고 다가오는 이들.
...어떻게 해야 하지?
<<씬 5 : 암운>> 종료.
<<씬 6 : 추격자>>
등장인물 : 다미옌, 한지(타 PC 출연 불가)
등장인물은 1d10의 침식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rolling 1d10
()
2
2

rolling 1d10
()
8
8
항 레니게이드 약을, 배런 섬데이가 노리고 있다.
그 곳이 그의 잠복처가 맞는지는 아직 불명확하지만,
지부에 보고한 결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던 상대의 정보를 판명해내었다.
H시의 UGN 에이전트 중 한 명인, 코드네임 “오가나이저” 정태균이다.
그는 이춘수의 연구소에 경호를 위해 내려갔다는 모양이다.
두 사람의 휴대폰엔 H시 연구소로 향하는 지도의 데이터가 들어와 있다.

"뭐.. 임무니까 잘 하겠지만." (주머니에 손을 넣고 뒷꿈치를 들었다 놓았다 반복한다.)

"...뭐, 임무니까 잘하고 있지 않을까?" (알 수 없는 신뢰감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나저나 별 일이 없으면 좋겠는데.. 그 쪽에서는 아직 이 정보를 모를 수도 있잖아. 그러니까 무슨 일이 생겼으면..."
조금 뒤, [빈 차]라고 쓰인 채 몰고 있는 택시가 보인다.
한지의 손짓을 알아챈 택시가 두 사람에게로 다가온다.


(어울리지 않는 심각한 표정으로 한설과 연구실을 걱정하다가 지야의 말에 고개를 든다.) "얼른 타자!"
(택시 문을 열고 올라타 연구실 근처의의 주소를 불러준다.)
택시 기사:(두 사람이 앉으면 차를 출발시킨다. 낯선 주소에 고개를 조금 갸우뚱하지만, 우선은 차를 몰고간다.)

택시 기사:(깜짝 놀라며 룸미러로 한지를 본다.) "아, 네. 빨리 가고 있어요." (조금 더 속도를 낸다.)
그렇게 택시를 잡아 한참 가고 있는 다미옌과 한지.
어느덧 차는 T시를 벗어나 고속도로를 달리더니 유유히 H시 외곽으로 들어선다.
네비게이션과 휴대폰의 데이터를 비교해 보면, H시 연구소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위치가 위치니 만큼 한산한 도로 위. 어느덧 하늘에 깔린 노을빛을 바라보던 그 때..
…
하늘 위에…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한 순간,
깔리는 워딩과 함께,
쾅!!
한산했던 도로 위로 그들이 타고 있던 택시가 뒤집혀 전복된다.
기기기긱, 구르던 택시가 덜컹덜컹 기울어지다 멈춘다.
피어오르는 연기. 박살난 차창.
전원 HP -5D10

rolling 5d10
(++++)
4
9
8
10
6
37

rolling 5d10
(++++)
1
3
8
1
6
19

rolling 1d10
()
3
3

택시 기사는 전복된 차의 운전석에 고통스럽게 끼어있다.
숨을 헐떡이며 신음을 연신 내뱉는다.
택시 기사:"사, 살....... 살려 주세...."


"무슨 일이 생긴거같아. 몸 상태는 괜찮아?" (곧바로 운전자석의 차문또한 부숴트리듯 열어 택시기사를 들어올린다.)
택시 기사:(어느덧 통증과 워딩의 쇼크에 완전히 정신을 잃은 채, 지에게 몸을 맡긴다.)

(지야가 챙기는 기사가 살아 있단 것을 확인 하고 주위를 둘러본다.)

전원 <지각> 난이도 7의 판정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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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0
8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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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5
9
16

rolling d10
()
8
8
=18

또 다시 인근의 건물 위, 배후에서 무언가의 기척을 느낀 두 사람.
전원 <회피> 난이도 10의 판정을 시행합니다.

rolling 7d10
(++++++)
9
4
5
6
2
3
10
39

rolling 1d10
()
3
3
=3+1

소리 없이 나타난 것은 검은 옷을 뒤집어 쓴 암살자들이다.
한 명은 공기중의 수분을 응집해 수 개의 칼날을 만들어내고,
다른 한 명은 허공에 퍼지는 구멍으로 보우 암을 꺼내며 총구를 들이민다.
동시에라고 할 정도로, 순식간에 무언가가 둘을 덮친다.
미처 피하지 못한 다미옌은 바닥을 구른다.
다미옌 HP -5D10

rolling 5d10
(++++)
6
7
4
10
4
31
FH의 일당들:"뭐야, 아직도 버텨? 그 꼴로 어딜 가려고?"
가스 마스크를 뒤집어 쓴 안쪽의 표정은 보이지 않는다.

rolling 1d10
()
7
7


FH의 일당들:(쓰러져 있는 택시 기사따윈 안중에도 없는 듯이, 두 명을 바라보며 전투 태세를 취한다.)
"흐흥, 이리저리 튀어다니는 쥐새끼들은 미리 제거해야지."

"...발라크! " (흘끗 눈짓으로 연구소 쪽을 가리킨다.)

"거북이 새끼들아 쫓아올 수 있으면 와봐라!" (발 끝에 힘을 주곤 숲으로 몸을 던진다.)

FH의 일당들:(쾅! 할퀴어오는 중력을 몸을 굴려 유연하게 피하더니) "우리가 놓칠 것 같아?!"
(다미옌의 도발에 새되고 날카로운 목소리로 외치며 일행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흔들리는 머리카락 끝을 베어내며 날카롭게 벼려진 얼음 칼날이 뺨을 스쳐간다.
피슉, 쾅! 겨눠진 총구 끝에서 위협적으로 날아온 총알이 나무 사이를 음푹 팬다.
그림자는 쉽게 두 사람을 놓아주지 않으려는 듯 끊임없이 뒤쫓아온다.
전원 <지각> 난이도 10의 판정을 시행합니다.

"읏." (나뭇가지에 스친 뺨에 실선이 생긴다. 등 뒤로 바짝 쫓아온 레니게이드의 감각을 느끼며 몸을 비틀어 피해버려고 한다.)
rolling 4d10
(+++)
5
4
9
7
25

rolling 3d10
(++)
10
6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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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
+1=14
최대한의 속도로 몸을 놀려, 어느덧 그들과 거리가 벌어진 순간..
아슬아슬하게 눈을 피해 풀숲 사이로 숨어 인기척을 죽이는 두 사람.
FH의 일당들:"쳇, 어디 간 거지?" (인근에서 주변을 둘러보며 헐떡헐떡 식식 숨을 내쉬는 듯 호흡이 거칠다.)
"안 돼! 의뢰금이 얼만데...."
수풀 너머 허름한 철조망 건너편으로 사라지는 FH들의 모습이 어렴풋이 비친다.
어떻게든, 따돌린 건가….

(계속 숨을 내뱉으며 속삭이듯 말을 건넨다.) "이동하자, 옌아."

(조심스럽게 지야의 손을 잡고 천천히 앞으로 걸어간다.) "근데 누님 몸은 괜찮아?" (자신이야 리저렉트로 몸을 회복 시켰다지만 지야는 다친 그대로 격력하게 몸을 움직이지 않았나. 시선은 앞으로 둔 상태에서 걱정스레 묻는다.)


(혹시 모르는 상황에 날개를 펄럭이는 마안을 분열 시켜, 호위하듯 자신들의 주위를 감싸고 연구소로 향한다.)
작은 마안들의 호위를 받으며 두 사람은 신중하게 연구소로 이동한다.
벌써부터 이렇게 우리까지 노려지고 있다면,
연구소는 어떤 상황일지 보지 않아도 안다.
위험하다.
직감이 그렇게 얘기하고 있었다.
<<씬 6 : 추격자>> 종료.
<<씬 7 : 배수의 진>>
등장인물 : 엘자 러셀, 다미옌, 기한설, 한지
등장인물은 1d10의 침식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rolling d12
()
2
2

rolling 1d10
()
3
3

rolling 1d10
()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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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9

rolling d10
()
2
2
한편, 이제는 배반자들의 소굴이 되어버린 연구소 안.
정태균과 그 무리는 기한설과 엘자에게 천천히 거리를 좁혀 오고 있었다.
완전히 발목이 묶인 상황.
맞설까, 그렇지 않으면…


"...공격할거다." (엘자를 낮게 중얼거리듯 말했다. 그러니까 제 몸 알아서 간수해서, 네 몫은 네가 챙기라는 듯한 표정이다.)


(철보단 만만한 콘크리트 벽을 손바닥으로 짚고는 창을 든 팔에 강하게 힘을 준다. 모여드는 열기를 감싸쥐고)
"다미옌! 준비됐지!!" (그대로 벽을 향해 내리꽃는다.)

와르르, 무력으로 인해 고막을 짓누르는 듯한 거대한 파열음이 울린다.
벽의 일부가 강한 힘에 의해 박살나는 건 순식간이었다.
새어들어오는 노을빛을 등지고 다미옌과 한지가 난입한다.







"피라미들이 쫓아왔군. 하지만 그래봤자 수적으론 비할 바가 못 되지."


"빨강 어! 알겠어!"

"...죽여."
정태균이 손가락을 까딱이자,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에이전트들이 순식간에 덤벼든다.
전투 메인 프로세스를 1회 진행합니다.
전원 동시에 결과를 산출하여 판정을 진행합니다.
최종 합산으로 달성해야 하는 명중치는 [80]입니다.
.
PC 전원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PC 전원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rolling 16d10>7
(+++++++++++++++)
2
3
10
6
2
9
4
4
2
5
5
6
9
2
9
8
5 Successes
rolling 5d10>7
(++++)
3
5
2
1
3
0 Successes
+1=16

"너야말로 죽어라!" (둥글게 퍼진 그대로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진듯 땅이 굉음과 함께 중력으로 깊게 패인다.)
<컨센트레이트> + <흑성의 문> + <검은 철퇴>
rolling 10d10+16
(+++++++++)
+162
4
2
4
8
7
9
6
2
4
64
D로이스 효과로 인해 공격 대상자 모든 판정 다이스 -1
rolling 10d10>7
(+++++++++)
4
10
4
7
3
9
4
4
2
4
3 Successes

rolling 3d10>7
(++)
9
10
8
3 Successes
rolling 3d10>7
(++)
10
7
5
2 Successes
rolling 2d10>7
(+)
4
3
0 Successes
34+8=42

<대지의 이빨>+<컨센트레이트>
rolling 6d10>7
(+++++)
4
4
10
3
10
9
3 Successes
rolling 3d10>7
(++)
6
8
5
1 Success
rolling 1d10>7
()
4
0 Successes
24+5=29

<커스터마이즈>+<컨센트레이트>
rolling 11d10>7
(++++++++++)
5
4
8
5
6
10
4
4
2
8
2
3 Successes
rolling 3d10>7
(++)
10
3
6
1 Success
rolling 1d10>7
()
7
1 Success
rolling 1d10>7
()
3
0 Successes

rolling 16+42+29+33
16+42+29+33
=120
총 명중치 [120] 달성
순식간에 몰아치는 레니게이드가 연구소 안을 거대한 소음으로 울린다.
중력으로 어그러진 복도와,
불길이 휩쓸고 간 에이전트들은 맹공을 견디지 못하고 무력화된다.
폭발의 흔적과 잿가루가 휘날리는 복도 한 가운데엔,
이제 지휘를 하고 있던 정태균만이 남아있다.

"...하하하."
"하하하하! 하하하하..."



일순 끌어올렸던 대항종의 레니게이드가 엘자 자신의 몸을 좀먹는게 느껴진다.



감정: 의심

rolling 1d10
()
4
4

(동시에 손을 뻗어 엘자의 팔을 잡아든다.) "..아까 부상때문이야?"

"네가 다치고 말거야." (뿌리친 손에 대해선,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이 한 걸음 뒤로 물러선다.)



"형! 떨어져!" (급하게 한설의 팔뚝을 붙잡고 자신 쪽으로 잡아 당긴다.)

(슬쩍 눈이 돌아가지만 정태균을 경계하며 자세를 잡는다.) '이따가 다시 이야기 해보면 되지'


(눈동자는 정태균을 향해 있었지만, 몸의 감각이 자신을 모드레드라 소개한 엘자를 향해 있었다.)

"...원래부터 적은 '나 혼자'가 아니라고."
그의 말과 동시에, 연구소 안쪽에서 높은 비명 소리가 들린다.
지하실이 있는 방향의 복도다.



"놈을 붙잡고 있어!"









적은, 정태균 혼자만이 아니었다.
처음부터 이 습격은, 어쩌면….
…
...
지하실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그 내부는 이미 난장판이다.
소년의 발 밑에 이미 쓰러져 움직임이 없는 이춘수.
그리고 이마에 붉은 표식이 새겨진 채, 멍한 표정 그대로..
...배런 섬데이의 곁에서 일행을 바라보는 앨리스의 모습이 있었다.




(쓰러져있는 박사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아득, 이를 갈았다. 박사는 이곳에서 죽으면 안돼..적을 향해 그대로 공격을 가하려다가 , 상태가 안좋아 보이는 앨리스의 모습에 잠시 멈칫한다.)





(공격할 준비를 끝내고 긴장감이 가득한 방에 침을 삼킨다.) '선제 공격을... 해도 되는 건가?'

"..그 때 쥐새끼들이 너희였나?" (조금 웃는다.) "요전엔 신세를 졌었지. 이번엔 내가 좀 지려고."
(앨리스의 뒷덜미를 붙잡은 채, 품에서 무언가의 병들이 담겨 있는 상자를 보인다.) "이게 뭘까~?"


(발치에 쓰러져 있는 박사와 품에서 꺼낸 상자, 그리고 한설의 입에서 꺼내진 말에 분위기가 더욱 날 세워진다.) "내려둬. 너 따위가 손을 대도 될 물건이 아냐."


(발을 들어 미동 없는 이춘수의 머리를 잘근잘근 밟으며 다시 웃는다.) ".....재밌잖아?"
"이게 필요한 사람의 태도 치곤 너무 까칠하네. 뭐, 됐어. 데이터와 샘플은 이미 받아뒀으니까."



"그렇게 날 세우지 마. 내가 이걸 요긴하게 쓸 줄 누가 알겠어? 잘 써먹어 줄테니까, 미련 갖지 말고."

(그의 앞에 가로막혀지듯 서 있는 앨리스의 안위보다, 놈을 제압하는 것이 먼저였다. 가라앉지 않고 있던 레니게이드의 힘이 순식간에 배런 섬데이를 향해 칼날처럼 뻗어나갔다.)

(주위에 마안을 띄워, 앨리스를 비롯한 배런 섬데이의 주변의 둘러싸게끔 한다.)



(상자를 보호해야 한다, 적을 제압해야 한다. 머리속에서 이어지는 공방에도 당장이라도 중력을 끌어당길 듯이 손끝이 움찔거리기만 한다.)

"왜 그렇게 화내나 몰라. 어차피 힘도 없는 비오버든데."
(이펙트의 소음이 멎으면 흩어지는 혈액 사이로 얼굴이 드러난다. 모두의 증오를, 즐거운 눈빛으로 받는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한지와 잠시 시선을 맞췄다.)
"그럼~ 얘는 인질로 빌려갈게. 하하!" <순간 퇴장>
순식간에 주변의 빛이 점멸하고, 배런 섬데이가 모습을 감춘다.




이춘수는 미동 없이 피를 흘리며 바닥에 얼굴을 묻고 쓰러져 있다.
숨을 쉬지 않는다.

데이터와 샘플을 빼앗는 것으로 모자라, 죽이기까지 하다니...


시신에서 강하게 저항한 흔적이 보인다.
그 때, 다급하게 문으로 다가오는 발소리가 들린다.



문을 박차고 들어온 건, 지부장 백지연과 에이전트 이지훈.
열린 문 너머로 복도 멀리까지 인파의 소리가 들린다.













(뒷머리를 긁적이며 엘자의 옆에 선다.) "여기는 블룸 위원님 휘하 칠드런이에요."








"...무사해서 다행이군."
(아이들을 잠시 바라보다 엘자에게 마저 이야기를 잇는다.) "H시 지부의 상황이 좋지 않아. 너도 우리 지부를 거점으로 두고 움직여야겠다."

"네. 알겠습니다." (지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대답한다.)

(그의 눈을 조심스럽게 감기고, 입고 왔던 코트를 벗어 시신 위에 덮어둔 후 한설을 향해 몸을 튼다.)
"기한설, 안내 해." (턱짓한다.)

<디멘션 게이트>
(처음 전투 이후 갈무리하고 있지 않고 있던 레니게이드를 제 정면에 집중시킨다. 곧바로 황금색으로 빛나는 게이트가 만들어진다.)



"그.. 엘자? 였나! 가자!"(익숙한 빛깔로 빛나는 게이트가 만들어지자 턱짓하는 백지연과 엘자를 뒤로하고 가볍게 기한설의 어깨를 툭 치며 빠른걸음으로 게이트로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지연을 향해 가볍게 고개를 까닥해 보인 후, 게이트를 통과한다.)
아이들은 한설의 디멘션 게이트를 이용해 T지부의 로비로 복귀한다.
빼앗겨버린 데이터와 샘플, 그리고 사망한 이춘수.
공허한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던 앨리스까지 인질이 되어버렸다.
배런 섬데이를 찾아야 한다.
그가 저지른, 그리고 앞으로 저지를 일들을 막아야만 한다.
<<씬 7 : 배수의 진>> 종료.
지금부터 정보 수집이 가능합니다.
수집 가능한 정보의 목록
1. 항 레니게이드 약 - <정보 : UGN> or <지식 : 의학>
2. 배런 섬데이 - <정보 : UGN>
3. 앨리스 - <정보 : UGN · 소문>
4. 이춘수 - <정보 : UGN · 소문>
<<씬 8 : 정보 수집>>

기한설은 1d10의 침식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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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9
복귀한 T지부 안의 분위기는 예사롭지 않다.
이지훈에 의해 벌써 이춘수의 죽음이 알려진 것인지,
지부에 파견된 UGN 직원들도 불안감에 술렁거리고 있었다.

'박사가 R랩으로 데이터를 전송해놓는다고 했어. 백업은 완료 된건지 확인 해봐야해.'
사무실로 들어서면, 역시나 경직된 분위기.

"여기있네."
(그 자리에서 전화기를 들어 주소록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본다.)
분명, 지상으로 올라가기 전에 이춘수가 R랩에 데이터를 백업시켜 놓겠다고 했었다.
신호음이 간 지 얼마 되지 않아,
T지부와 연결되어 있는 알라보의 데스크 직원이 연락을 받는다.

1. 항 레니게이드 약 정보수집합니다.
커넥션 <요인에게 지운 빚> 사용. <정보 :> 다이스 +3
R랩 직원:"이춘수 박사님 쪽에서 보낸 데이터는 무사히 백업 완료되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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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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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7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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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5
15+1= 16
레니게이드 바이러스 감염자에게 투여를 실시하면 바이러스의 활성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오버드의 경우엔, 이펙트를 행사했을 때에 위력이 떨어진다는 데이터도 존재한다. 현재의 약으로는 영속적인 효과가 없다는 점 외에, 졈을 대상으로도 실험을 시도해 봤지만 이성을 되찾게 만들진 못했다.
추가 정보수집이 가능합니다.
5. 신형 항 레니게이드 약 - <지식 : 의학>
R랩 직원:"...이외, 백업 완료된 추가 데이터를 해당 지부의 데이터베이스에 연결해 놓겠습니다."

(손을 들어 이마를 만지작 거린다. 일단 데이터 자체가 무사한 것은 다행이다. 이.. 병이나 다를 바 없는 레니게이드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연구는 지속되어야 한다. 이춘수 박사가 죽지 않았다면 더 최선이었겠지만...)
(단지 '재미있다'라고 하는 이유로 이 연구를 방해한다 말했던 졈. 놈들은 이것에 대한 가치를 이해할 지능조차 없겠지.)
"그런데..." (어쩐다. 백지연한테 연락해야 하나. 또 절차가 어떻고 지랄할텐데. ...아직 비번 그대론가.)
(택이의 책상에서 떨어져 백지연의 집무실로 걸음을 옮긴다.)
5. 신형 항 레니게이드 약에 대한 조사를 위해 추가 씬 제작 요청합니다.
<<씬 8-1 : 정보 수집>>
기한설은 1d10의 침식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rolling 1d10
()
7
7
...그렇게 잠겨있지 않은 백지연의 집무실에..
당당히 들어온 기한설.
집무실 책상 위엔 노트북이 한 대. 그 곁으로 쌓여 있는 서류들.

5. 신형 항 레니게이드 약 정보 수집합니다.
UGN의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지부장 이상의 코드. 혹은 그 지부장이 허락한 자의 코드가 필요하다.
또한 접근권한이 설정되어있는 PC에서만 열람이 가능했다.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지구를 받치고 있는 듯한 모양새의 UGN 심볼이 떠올랐다 사라진다.
기한설은 언젠가 급했을 때 백지연이 알려줬던 코드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었는지,
백지연에게 허락도 맡지 않고...
멋대로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기 시작한다.
...
손쉽게 패스워드를 뚫은 기한설. 역시 이대로였군.
이춘수가 백업해 둔 추가 데이터를 찾아나가기 시작하고,
곧 신형 항 레니게이드 약에 대한 정보가 출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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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10
4
1
5
6
3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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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
= 13
복잡한 내용이 수두룩하지만, 기한설은 차근 차근 정보를 파악해간다.
이춘수가 독자적으로 연구를 진행시키고 있는 약.
레니게이드에 대해 공격적인 반응을 하는 레니게이드─대항종─의 힘을 이용해, 레니게이드를 소멸시키는 것이 기본 원리라고 한다. 과거 그는 대항종 실험 연구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이 연구를 위해서인 것 같다. 일반적인 감염에 대한 백신과 마찬가지로, 약독화된 대항종의 레니게이드 바이러스를 투여함으로서 효과를 발생시킨다.

'...대항종...'
(아까 자신의 옆에 있던 '엘자'라는 이름의 아이가 자동적으로 떠올랐다. 레니게이드를 공격하는 레니게이드.)
(치료할 수... 있는건가. 없앨 수 ... 있을까.)
(연구의 내용에는 이것에 대한 확답같은 것은 나와있지 않았지만, 어려운 문구들로 쓰여진 내용에 조금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것이 느껴진다.)

한지는 1d10의 침식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rolling 1d10
()
2
2
(밴드가 이곳저곳에 붙여있는 손을 등 뒤로 숨기고는 슬금슬금 지부장실 앞으로 접근한다. 소란스러운 지부 내에서 자신에게 관심을 줄만한 인물은 많지 않겠지만 그래도 눈치가보이는건 사실이니.)
'..아무도 없지.' (뒤를 돈 채 사무실 앞과 정문을 계속 지켜보며 등 뒤로 돌린 양 손으로 문고리를 잡아 열고는 곧 바로 닫는다.)
한지의 눈에 당당하게 백지연의 집무실 의자에 앉아 있는 기한설이 보인다.

"너!"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에, 화면에 집중하고 있다가 깜짝 놀라 고개를 든다.)



4. 이춘수 에 대해 정보수집을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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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8
7
4
1
27
=8
한지 역시..
당당하게..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익숙하게 백지연의 컴퓨터와 열려 있는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해..
이춘수 개인의 정보를 찾아낸다..
UGN에 소속된 연구자 중 한 명. 비오버드이다. 항 레니게이드 약의 개발에 종사하고 있으며, 몇년 전 본부의 연구소를 떠나 독자적인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과거 오버드인 아내가 있었으나 졈화했고, 현재는 이춘수의 바람과 그에 응한 UGN의 처치로 사살하지 않고 냉동 수면 기구에 보관되어 있다. 이춘수 본인의 뚜렷한 외견적인 특징은 없고,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이다. 앨리스는 이춘수가 직접 UGN에 데려온 아이로, 가까운 사이인 것 같다.

"..아까 그 인질로 잡혀간 아이가 앨리스, 라고 했던가?"

"맞아."
(책상을 돌아 집무실 문 쪽으로 걸어나간다.) "내가 띄워놓은 것도 읽어봐. 박사님이 연구하던 자료야."
"아, 그리고 뒷정리 잘 해놔라."

(믿어보라는 듯 고개를 한번 끄덕이고는 멀리 떨어져있던 의자를 당긴 후 자리에 앉아 남겨진 정보를 훑어나가기 시작한다.)

다미옌은 1d10의 침식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rolling 1d10
()
9
9
'배런 섬데이..' (선배들이 추적하는 중이라지만 몸이 달아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다. 대기하는 선배들한테 물어보면 이동 경로라도 알려주지 않을까 싶어 웅성거리는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며 사무실로 들어간다.)
한 편, 경직된 분위기를 온 몸으로 받으며 사무실로 올라온 다미옌.
어느새 기한설이 집무실로 사라진 사이 돌아온 비오버드 직원 택이가,
바쁘게 업무를 보고 있다.


2. 배런 섬데이 - <정보 : UGN>에 대해 조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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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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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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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7
17+1=18

(심드렁하게 얘기하지만 오라는 듯 손가락을 까딱이더니 배런 섬데이의 정보들이 정리되어 있는 서류를 넘긴다.) "보던가 말던가."
FH 칠드런. FH셀인 ‘미드가르드오름’에 소속되어 있으며, 단독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 T지부 습격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지만, 다미옌과 무력으로 충돌해 저지당했고 후퇴했다.
현재는 UGN H지부에 스파이를 심고 연구소를 습격해 샘플과 데이터를 탈취했다. 현재 동선을 파악 중이다.
추가 정보수집이 가능합니다.
6. 배런 섬데이의 능력 - <정보 : UGN>



정보 수집을 위한 추가 씬 제작 요청합니다.
<<씬 8-2 : 정보 수집>>
다미옌은 1d10의 침식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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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9
"....근데 이게 다야? 그 자식 신드롬이 브람인 건 확실하긴 한데... 자료에 신드롬이나 능력 같은 것도 넣잖아. 뭐.. 더 없어? 왜 없어?" (지긋이 택이의 뒤통수를 응시한다.)
6. 배런 섬데이의 능력 - <정보 : UGN>


커넥션: UGN 간부를 사용해 다이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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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
8
9
7
5
9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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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5
15+1=16

배런 섬데이의 능력은 자신이 흘린 피에서 종자를 만들어 내어 조종하는 것이다. 종자뿐만이 아니라 피를 상대방에게 접촉시킴으로서, 인간도 수하처럼 부릴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는 불완전하며, 피로 그려진 마크를 지우는 것으로 세뇌에서 해방시킬 수 있다.

"더 이상의 희생은 곤란해. 인질로 잡혀갔다던 그 칠드런도 무사해야 할텐데. 흠."

"...약도 무사하겠지..? 그래야 되는데..."

"..."
"다 봤으면 가라. 옆에 있지 말고." (다미옌이기에 급 냉혹해진다.)

'그러고 보니까 아까 걔.. 로비에 혼자 있었던 것 같은데..'

엘자 러셀은 1d10의 침식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rolling 1d10
()
7
7
그 때, 엘자 러셀은 로비의 유리벽에 기대어 홀로 서 있었다.
호위를 맡았던 이춘수는 FH의 양동 작전에 의해 사망했다.
파트너였던 앨리스는 배런 섬데이의 인질로 잡혀가 버리고 말았다.
전면이 유리창인 로비 너머의 하늘은 거뭇거뭇해져 간다.


(발소리를 내며 엘자에게 다가간다. 무뚝뚝한 얼굴에 하얀 머리, 비슷한 색을 가진 누군가를 떠올려 보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 어딘가 신선하다.)
"큼. 흠.. 모드레드?" (적당한 거리를 두고 멈춰서 그를 부른다.)


(그리곤 대답도 듣지 않고 등을 돌려 걸어가다, 혹시 안 쫓아 올까 싶어서 고개를 돌린다.) "얼른 와."


"그러고보니까 배런 섬데이 있잖아." (힐끗 엘자를 바라본다.)
"너도 알 만한 건 알고 있겠지만.. 능력 중에 사람을 세뇌하는 그거, 이마에 있는 문양을 지우면 세뇌에서 해방 시킬 수 있대."

좋은 정보네. 알려줘서 고마워."

"저, 그... 일단은 빈 방이긴 한데..." (문고리를 잡은 채 꼼지락거린다.) "아예 빈 방은 아니고... 사실 이번에 사람들이 좀 많이 와서.. 완전히 빈 방은 없고.."
(한 참을 꾸물거리며 구구절절 말을 이어가다가 천천히 문을 연다.) "...아무튼 그래서, 내가 지금 바로 내줄 수 있는 방이.. 내 방 밖에 없거든? 어제 청소해서 그렇게 더럽지도 않고..."
(빠르게 방 안을 스캔한다. 정리 오케이, 냄새 오케이!) "나는 옆 방(한설의 방)에 있어도 괜찮거든.. 그러니까.. 음, 여기로 괜찮..아?"


(문에서 손을 놓고 몇 발자국 떨어진다.) "음... 난 바로 옆 방에 있을테니까, 뭐 필요한 거 생기면 불러. 도와줄게." (헤실 웃으며 자연스럽게 한설의 방으로 들어간다.)

엘자는 테레즈에게 임무 실패의 보고를 위해 연락을 취한다.
입 안이 쓴 것을 감추지 못하고 있을 적, 테레즈가 연락을 받는다.


"우선, 호위 대상인 이춘수는 FH의 습격으로 인해 사망하였으며, 파트너인 앨리스는 인질로 잡혔습니다. 현재, 사건 해결을 위해 T시 지부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T시 지부와 협력하는 이유는... H시 지부에서, 반란이 있었습니다. H시의 연구소에서 이전을 준비하던 도중, H시 에이전트의 반란이 있어 앨리스는 이춘수의 곁에 남고, 저는 연구실 밖에서 적과 대치했으나..." (이마를 쓸어 넘기며 시션을 옆으로 향한다)


"연구소를 FH 칠드런은 배런 섬데이. 사람을 조종하는 브람 스토커라고 합니다. 현재, 그가 신 약물을 들고 인질인 앨리스와 함께 도주 중입니다."
"...현재까지의 보고는, 이상입니다."

[..그렇구나. 닥터 이춘수가...]
[지금 해야할 게 무엇인진 당신도 이미 잘 알고 있는 것 같네. 엎어진 물을 다시 담을 순 없으니, 더 큰 사태와 희생이 벌어지기 전에 막아야겠지.]

"인질로 잡힌 앨리스의 구출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그녀 또한 이 일과 얽혀있는 듯 해,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앨리스 - <정보: UGN>에 대해 조사합니다

rolling 6d10
(+++++)
5
5
6
7
8
5
36
+1=9
UGN 칠드런. 칠드런 훈련 수료 후 부여받은 이름은 ‘이다정’. 엘자 러셀과 함께 칠드런 훈련을 받았었으며, 현재는 H시 지부에 소속되어 있다. 연구자인 이춘수의 보좌를 하고 있고, 이춘수를 매우 잘 따랐다. 블랙독과 오르쿠스의 크로스 브리드. 공간 파악에 능숙하다. ‘대항종’의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레니게이드를 발현하면 오버드나 졈에게 과격하게 공격해 버리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최선을 다해서, 무사히 해결하고 돌아와. 어쩌면 예상보다 빠른 복귀가 되겠구나. 기다리고 있을게.]

(단말을 든 손을 내리고 고개를 들어 천장을 응시한다. 형광등 빛에 눈을 가늘게 뜨곤 고개를 다시 떨군다.)
"앨리스..." (작게 중얼거리곤, 돌아서서 문을 나선다)
<<씬 8-2 : 정보 수집>> 종료.
<<씬 8 : 정보 수집>> 종료.
<<씬 9 : 계산(마스터씬)>>
끼익, 끼익─… 끼익.
의자를 흔드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
단 하나의 조명과 어두컴컴한 풍경.
먼지를 뒤집어 쓴 기기와 가구들이 즐비한 실내.
이 속에 있는 것은, 배런 섬데이. 단 한 사람이다.

"신형 항 레니게이드 약의 샘플인가─ 이게."
"후후, 그렇다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실제로 시험해 봐야겠지."
콧노래가 이어지고, 흥얼거림이 시작된다.

(곧, 테이블 위에 놓여진 지도를 손가락으로 꾹 누른다.)
지도를 누르는 손가락이 가리키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T시다.

(흥얼거림을 이어가며, 테이블 옆의 작은 상자에 앰플을 끼운다.)
"...아주 즐거운 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정성스럽게 포장된 그것은,
마치 누군가를 축하하기 위한 선물 같았다.
낮은 웃음 소리가 울려퍼진다.
<<씬 9 : 계산>> 종료.
<<씬 10 : 선물>>
등장인물 : 엘자 러셀, 다미옌, 기한설, 한지
등장인물은 1d10의 침식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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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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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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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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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10
H시는 함락당했다.
함락, 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미 FH와 손을 잡고 배반을 저지른 이들이 상당수 존재했던 그 지부는,
현재 백지연의 지휘 하에 UGN의 인력들이 투입된 상태다.
때문에 아이들은 모두 자연스럽게 T시 지부의 회의실에 집합했다.
대기하고 있으라는 그녀의 명령 때문이다.




"아! 왔네!" (가볍게 올려둔 두 손을 살짝 들어 두어번 흔든다)










(진지하게 고민에 빠져든다. 둘이 나누는 대화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기한설 취향이...'

(레니게이드를 부수는 힘.. 이 녀석들, '대항종'이라는 놈들의 힘이면 가능한 걸까. 이 세상의 오버드들 모두 사라지게 할 수 있는... 그녀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자, 그날. 모든 것이 사라졌던 그 때의 감각이 다시 한 번 목구멍을 비집고 기어올라왔다. 저도 모르게 엘자의 팔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그리곤 아무일 없었단 듯이 몸을 돌려 앉아있던 자리로 돌아가려다 멈추고 그녀를 되돌아본다.) "넌..레니게이드를 없애고 싶냐?"

"나는..." (고민하여 입을 열지만, 이내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돌린다.)


"아, 엘자는 망고맛. 설이는 포도맛. 미옌이는 바나나맛이야."
"봉지 색깔이 그렇거든"

(관심 없다는 듯 고개를 돌린다.)

(평소라면 사양할 사탕을 입 안으로 던진다.) "음. 음, 다른 사람들이 부르던거 알고 있겠지만 난 다미옌이라고 해."



"의원님 직속 칠드런을 만나는건 너가 처음이야! 사실 그렇게 많이 오지도 않지만..헤헤."
"한설, 너도 다시 인사해봐." (고개를 흘끔 돌리고는 사탕을 한번 더 던져준다.)










그러고 있을 즈음, 회의실의 문이 열린다.

(막 책상을 쾅 내려치며 자리에서 일어선다.)








(턱짓과 눈짓을 함께 하며 '을른 읍드믈그 읁으르' ..라는 기색을 표출한다.)

끼기긱, 끼긱...
의자가 제대로 세워진다.

"...사탕 받았어?" (가볍게 엘자에게 물으며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받은 사탕을 주머니에 넣는다.) "배런 섬데이는 아직 추적중이야. 대신 앨리스의 동태가 파악되었다."


"하지만 전투는 벌이지 않았다고 하더군. 대치 후 도주하는 걸 근착하진 못했지만, T시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를 포착했어."




(이어서 작게 중얼거리듯 말을 잇는다.) "..박사의 연구에 대해 뭔가 더 알지도 모르고..."



"그러니 당장은 모습을 드러낸 앨리스의 신변 확보를 우선으로 한다."
"그 후, 직접 정보를..."
이이이이이이잉─────
갑자기 지부 내에 요란한 경보가 울리기 시작한다.









회의실의 바깥으로 나오자,
다급하게 사무실을 나가는 오버드 에이전트들의 모습이 보인다.
비오버드 직원들은 경보음을 듣자 마자 재빠르게 대피를 시작한다.
동시에, 지부 아래층에서 땅이 울리는 듯한 발포음이 이어진다.
무엇인가가 뒤집히는 소리 뿐만이 아니라,
복도로 통하는 사무실의 열린 문 사이로 비명이 울려 퍼진다.
위쪽으로 대피하려는 사람들과 어안이 벙벙한 사람들을 헤치고 지부의 로비로 내려가자,
그 곳에서 보이고 있는 풍경은…
UGN의 직원들이 서로 공격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돌연 몸 속의 레니게이드가 들끓는 감각에 휩싸이는 아이들.
<정신> 판정을 시행합니다.
엘자 러셀 난이도 15, 기한설·한지·다미옌 난이도 11

rolling 4d10
(+++)
6
7
2
7
22

rolling 2d10
(+)
5
2
7

rolling 6d10
(+++++)
6
8
7
2
10
5
38
rolling 1d10
()
8
8

rolling 8d10
(+++++++)
9
6
5
5
9
7
6
7
54
판정에 실패한 PC, 메이저 액션을 이용해 대상 한 명을 지정 공격합니다.
폭주에 가까운 상태이므로 리액션 판정은 불가합니다.

(어느샌가 금안으로 변해버린 눈동자가, 가장 가까이에 있던 다미옌을 향한다. 손을 휘두르자 그 끝에서 금빛이 궤적을 이루며 다미옌을 향해 쏟아진다.)
<대지의 이빨>+<검은철퇴>+<컨센트레이트>
대상 : 다미옌
rolling 8d10>7
(+++++++)
4
9
10
8
10
2
3
9
5 Successes
rolling 5d10>7
(++++)
6
1
2
7
8
2 Successes

rolling 2d10>7
(+)
6
10
1 Success
rolling 1d10>7
()
9
1 Success
rolling 1d10>7
()
1
0 Successes
40+5=45

rolling 4d10+15
(+++)
+151
2
10
3
31

rolling 1d10
()
3
3
"으, 아.. 윽..." (리저렉트로 부활한 몸을 조절할 수 없는 레니게이드가 폭발하듯 감싼다. 자주 겪었던 지연의 보조가 아닌, 몸을 강제로 하는 레니게이드에 인외의 것으로만 보이는 모습으로 돌변하고, 형체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마안이 허공에 떠오른다.)
(이상하게 굴곡진 것처럼 보이는 시야에 꽂히는 것은 작은 체구의 누군가였지만 피아를 구별할 수 없었다. 눈을 깜빡일 때마다 삐걱거리는 레니게이드가 의식과는 반대로 솟구친다.) '적..이야.'
대상 한지
<컨센트레이트> + <흑성의 문> + <마왕의 섭리> + <검은 철퇴> + <작은 마안>

rolling 12d10>7
(+++++++++++)
8
6
9
2
2
1
5
1
7
2
2
4
3 Successes
rolling 3d10>7
(++)
9
7
1
2 Successes
rolling 2d10>7
(+)
8
6
1 Success
rolling 1d10>7
()
5
0 Successes
35+8=43

rolling 5d10+32
(++++)
+321
1
1
7
3
45
D로이스 효과로 인해 공격 대상자 모든 판정 다이스 -1

rolling 1d10
()
3
3
(바닥을 나뒹구는 몸과 여전히 뜨여있는 눈을 두어번 깜박이면 모노톤으로 반짝이던 세상이 일순 시야가 울렁거리며 오색빛깔로 하나씩 물들어가기 시작한다. 컨트롤 할 수 없는 레니게이드가 요동치고 숨을 한번 들이키자, 입 안에 남은 사탕의 잔향들이 혀 밑으로 녹아가기 시작한다.)
"...아" (어느새 진한 분홍색으로 물든 눈동자가 삐걱거리며 고개가 돌아가고 진하게 단향을 풍기는 듯한 방향으로 자신도 모르게 주먹이 날아간다.)
대상 엘자
<컨센트레이트>+<레인포스>+<커스터마이즈>

rolling 11d10>7
(++++++++++)
1
10
6
4
1
4
1
5
8
3
4
2 Successes
rolling 2d10>7
(+)
9
3
1 Success
rolling 1d10>7
()
7
1 Success
rolling 1d10>7
()
6
0 Successes
=36

rolling 4d10+10
(+++)
+102
3
10
9
34
34-5=29
곁에 있는 것을 공격하고 싶다. 부수고 싶다. 박살내고 싶다.
같은 오버드를, 레니게이드가 느껴지는 모든 걸 때려 부수고 싶은 충동이 계속해서 온 몸을 자극해온다.
분노와 살의를 쏟아내자, 가까스로 정신이 잡힐 듯 말듯 돌아온다.

rolling 1d10
()
5
5

(치밀어오르는 감정을 억누르고 가픈숨을 몰아 내쉰다. 가장 보고싶지 않았던 장면, 가장 하고싶지 않았던 행동.)
(...가장 근원적인 공포.)
(비틀거리며 걸음을 한발자국 뒤로 물렀다.)

"..자, 잠깐만. 방금 대체.." (덜덜 떨리는 손과 자신이 쓰러트린 엘자를 향해 주저앉듯이 바닥에 앉아 상태를 확인한다.)

(바닥에 주저 앉아 입을 틀어막고 고개를 들면 흔들리는 지야의 작은 등이 보였다. 어쩌면 시야가 흔들리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누님.."
그제서야,
아이들은 혼동과 혼란, 비명, 악을 지르는 고함소리의 지부 로비 입구에
누군가가 서 있음을 알아챈다.
배런 섬데이에게 끌려 갔던 앨리스다.
그런 앨리스가 서 있는 자리에 떨어져 있는 건 잘 포장되어 있던 상자다.
안에 있던 것은, 이미 산산조각으로 박살나 액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대항종의 레니게이드 바이러스.
카운터 레니게이드의 모든 게 응집된 샘플이다.


(엘자와 시선이 마주치자, 동시에 뒷걸음질쳐 지부를 벗어나 도망간다.)




"잠깐...!" (불러세워도 들어먹질 않는 두 하얀 머리의 뒤통수를 보다가 구겨진 얼굴로 그 뒤를 쫓아간다.)

아직 임상 실험조차 하지 않은 샘플을 살포당한 T지부는 혼동 그 자체였다.
난장판이 되어버린 로비와 사람들을 헤치고,
아이들은 앨리스를 쫓아 지부 너머로 달려나간다.
<<씬 10 : 선물>> 종료.
<<씬 11 : 구출>>
등장인물 : 엘자 러셀, 다미옌, 기한설, 한지
등장인물은 1d10의 침식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rolling 1d10
()
3
3

rolling 1d10
()
2
2

rolling 1d10
()
6
6

rolling 1d10
()
3
3
담벼락 너머로 사라진 앨리스를 쫓는다.
지부에서 멀어질수록 폭력성을 억누를 수 없었던 정신이 맑아지고, 호흡이 돌아온다.
워딩을 내뿜으며 도로의 움직임을 차단하고 그녀를 붙잡기 위해 달리면,
오르쿠스의 신드롬인 앨리스는 골목 골목 사이 공간을 자유롭게 조율해 숨어나간다.
전원 <지각> 난이도 10의 판정을 시행합니다.
기한설은 2개의 다이스 보정을 받습니다.

rolling 4d10
(+++)
7
6
2
6
21

rolling 6d10
(+++++)
3
1
5
2
10
8
29

rolling 6d10
(+++++)
1
6
3
8
4
10
32

rolling 4d10
(+++)
6
7
3
9
25

rolling 1d10
()
3
3


rolling 1d10
()
3
3




그리고, 어느 골목의 끝.
마침내 앨리스를 포위하는 데 성공한 일행.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다.)
(여전히 공허한 눈으로 아이들을 천천히 돌아본다. 이마 위의 표식은 여전한 채다.) "..........."





(결코 평화적으로 잡을 생각은 없는지, 어느새 전투 준비를 마친다.)

"배런 섬데이가..... 말했어."



"내가.. 그들에게 붙잡힐 것 같으면...."
"....주저하지 말고... 자살하라고."
(말을 마치자 마자, 골목의 벽을 어그러뜨리더니 거대한 가시들로 만들어 자신을 향하게 한다.)
앨리스의 레니게이드가 주변으로 뿜어져 나옴과 동시에,
양 옆의 골목이 어그러지고 날카로워진다.
순간, 형성된 가시들이 앨리스의 육신을 향해 매섭게 뻗어져 나간다.


(이미 진작에 일대에 퍼져 있던 마안이 물리력을 띈 채로 중력을 실어 가시를 밀어낸다.)


엘자의 몸을 꿰뚫을 뻔했던 가시들이 위험천만하게 비틀어져 서로 엉겨나간다.
곧이어 산산조각나는 가시들. 골목 벽이 허물어지고 파편이 흩날린다.

(순간, 형체가 사라졌다가 그들의 배후로 텔레포트처럼 나타난다.)
앨리스의 레니게이드가 불안정하게 요동치며, 폭주하듯 터져 나오기 시작한다.

(넘실대는 레니게이드가 서서히 일행을 향해 몰아쳐가기 시작한다.)




전투를 개시합니다.
1라운드 개시
셋업 프로세스



<득의영역>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앨리스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앨리스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컨센트레이트>+<요소의 진형>+<애니멀 테이머>+<전광격>+<번개의 창>. 대상 기한설, 다미옌, 한지
rolling 11d10>7
(++++++++++)
7
3
1
4
2
1
3
7
7
2
6
3 Successes
rolling 3d10>7
(++)
7
10
5
2 Successes
rolling 2d10>7
(+)
6
2
0 Successes
26+4 = 30



<행운의 수호>+<리플렉스>
rolling 13d10>7
(++++++++++++)
1
8
10
4
9
1
10
10
9
8
7
2
2
8 Successes
rolling 8d10>7
(+++++++)
4
8
4
10
3
9
7
7
5 Successes
rolling 5d10>7
(++++)
5
8
4
7
8
3 Successes
rolling 3d10>7
(++)
4
2
8
1 Success

rolling 1d10>7
()
10
1 Success
rolling 1d10>7
()
3
0 Successes
53+4=57
앨리스 데미지롤

rolling 3d10+1d10+2d10+12
(++)
+9
6
1
()
+5
(+)
+126
7
46



rolling 1d10
()
1
1

앨리스의 로이스를 취득합니다.
감정: 동정
rolling 1d10
()
2
2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대항종에 대한 로이스를 취득합니다. 감정 : 불쾌감
한지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한지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앨리스의 로이스를 취득합니다. 감정: 전력
<커스터마이즈>+<레인포스>+<죄인의 검>+<컨센트레이트>+<일섬>
rolling 12d10>7
(+++++++++++)
5
5
9
3
7
2
9
2
6
4
7
5
4 Successes
rolling 4d10>7
(+++)
6
5
6
7
1 Success
rolling 1d10>7
()
7
1 Success

rolling 1d10>7
()
9
1 Success
rolling 1d10>7
()
2
0 Successes
=42

rolling 12d10>7
(+++++++++++)
6
4
8
8
10
8
7
5
8
4
8
3
7 Successes
rolling 7d10>7
(++++++)
2
4
1
3
3
1
9
1 Success
rolling 1d10>7
()
1
0 Successes
20+4 = 24
(형체가 흩어져 몸을 물리기 전에, 그보다 더 빨리 날아오는 한지의 창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화염에 감싸인다.)

rolling 5d10+37
(++++)
+372
7
3
9
5
63

rolling 1d10
()
4
4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다미옌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다미옌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컨센트레이트> + <흑성의 문> + <검은 철퇴>
rolling 12d10>7
(+++++++++++)
8
4
2
5
7
2
2
4
7
3
4
1
3 Successes
rolling 3d10>7
(++)
2
7
7
2 Successes
rolling 2d10>7
(+)
10
6
1 Success
rolling 1d10>7
()
2
0 Successes


rolling 12d10>7
(+++++++++++)
4
3
10
1
3
9
5
5
7
10
2
4
4 Successes
rolling 4d10>7
(+++)
7
6
1
10
2 Successes
rolling 2d10>7
(+)
3
1
0 Successes
23+4 = 27
(자신의 머리 위에서 느껴지는 중력을 물리고 다시 한 번 몸을 이동시키려 하지만, 억누르는 중력에 의해 강제로 끊어진다.) "....! .."

rolling 5d10+16
(++++)
+164
7
3
7
3
40
D로이스 효과로 인해 공격 대상자 모든 판정 다이스 -1

rolling 1d10
()
3
3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기한설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패스
기한설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앨리스 주위를 맴돌고 있던 금빛 마안이 그녀의 눈앞에서 빠르게 점멸한다. 손을 들어 주먹을 움켜쥐자, 그것들은 동시에 무거운 중력의 폭발을 일으키며 터져나갔다.)
<대지의 이빨>+<컨센트레이트>
rolling 15d10>7
(++++++++++++++)
10
9
10
10
2
4
8
6
6
8
2
8
9
2
1
8 Successes
rolling 8d10>7
(+++++++)
8
4
6
6
3
5
7
1
2 Successes
rolling 2d10>7
(+)
7
1
1 Success

rolling 1d10>7
()
4
0 Successes
34+5=39
상대의 닷지판정 -1

rolling 6d10>7
(+++++)
1
4
8
1
1
7
2 Successes
rolling 2d10>7
(+)
2
4
0 Successes
14+3 = 17
(곧장이라고 할 정도로, 몸을 물리지 않고 틈을 주지 않는 중력의 폭발이 이어진다. 이번 역시도 몸을 피하려 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rolling 4d10+4
(+++)
+44
2
2
4
16

rolling 1d10
()
6
6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엘자 러셀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엘자 러셀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모드레드.."

《컨센트레이트:발로르》+《흑성의 문》+《검은 철퇴》
rolling 17d10>7
(++++++++++++++++)
5
4
1
6
9
10
7
8
3
6
3
5
9
10
10
9
10
9 Successes
rolling 9d10>7
(++++++++)
7
2
3
1
7
8
2
3
2
3 Successes
rolling 3d10>7
(++)
5
10
5
1 Success
rolling 1d10>7
()
1
0 Successes


(마지막, 이라고 했던 그녀의 말에 저항하기라도 하듯 최대한의 레니게이드를 분출해 중력을 밀어내며 자신의 형체를 흐뜨러뜨린다.)
회피 선언. <리플렉스>+<행운의 수호>+<애니멜 테이머>
rolling 11d10>7
(++++++++++)
8
10
1
6
3
1
1
4
8
4
3
3 Successes
rolling 3d10>7
(++)
4
1
8
1 Success
rolling 1d10>7
()
6
0 Successes


rolling 4d10+2D10+16
(+++)
+7
9
5
4
(+)
+163
9
53

(더는 몸을 일으키기 쉽지 않은 듯, 연신 몸을 바르작댄다.)
전투를 종료합니다.
패배한 앨리스는 신음을 내뱉으며 그대로 내리꽂혀버린 몸을 일으키지 못한다.
쿨럭 쿨럭 기침을 토해내며, 여전히 공허한 눈으로 손을 움찔댄다.


앨리스의 이마 위에는 여전히 표식이 새겨져 있다.





엘자는 앨리스의 이마의 표식을 지워나간다.

(어느 정도 표식이 지워지자, 저항하던 몸이 축 늘어진다. 이어서는 천천히.. 두 눈에, 빛이 들어선다.) ".....아.."
"모드레드.....?"


(당황이 명백한 얼굴로 두 눈이 크게 흔들린다.) "무슨 일이.... 나, 나 무슨 짓을 저지른 거지? 내가..."



"박사님이 그렇게... 내가, 내가 약을 지키는 게 내 일이었는데... 모두 나 때문이야. 모두.."



"일어난 일은 돌이킬 수 없으니 자책하지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지."

"그만 질질짜고 일어나. 배런 섬데이 어딨어."

(앨리스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 할진 모르겠지만 한설에게 해야 할 말은 확실했다.) "분위기 파악 좀 해.."







"..약을 되찾아야 해.... 아직 쓰이면 안 돼.. 그것들은.." (바닥을 더듬어 짚고 몸을 일으키려 한다. 다리가 떨려 쉽게 되지 않지만, 겨우 두 발로 바닥을 딛고 섰다.)


"배런 섬데이의 은신처를 알아." (뚝뚝 떨궈지는 눈물을 힘겹게 닦는다.) "..흐릿하지만 기억 나.. 안내해줄게. 정말 미안해. 나 때문에..."


"사과랑 이야기는 나중에 일이 다 마무리되면 하자."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어느덧 구겨진 휴지로 눈가를 꾹 닦아낸다. 그 말대로 울 틈은 없었다. 해야 할 일이 있었다.)

감정: 호기심

한지 로이스 취득합니다. 감정: 존경

(레니게이드를 없애고 싶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던 녀석. 그 속내를 알 수 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었다.)
엘자의 로이스를 취득합니다. 감정 : 동질감

(아이들을 한번씩 바라보고는 엘자에게 시선이 멈춘다. 대항종, 이라는 낯선단어에 처음만난 또래아이. 결국 모두다 다를것 없는 '사람'으로서 자신이 지켜나가야할 것들을 지켜나가고 있었겠지. 지키고 싶은게 있다면 믿을 수 있어, 분명히.)
"그럼 갈까! 조심하고." (엘자를 바라보며 한번 방긋 웃고는 앨리스의 옆에 다가간다.)
엘자 러셀의 로이스를 취득합니다. 감정: 신뢰
아이들은 앨리스의 안내를 받아 배런 섬데이의 은신처로 향한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았고, 이제는 그와 결판을 낼 때였다.
이 모든 희생과 사태를 벌여 놓은, ‘배런 섬데이’와….
<<씬 11 : 구출>> 종료.
<<씬 12 : Outbreak>>
등장인물 : 엘자 러셀, 다미옌, 기한설, 한지
등장인물은 1d10의 침식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rolling 1d10
()
10
10

rolling 1d10
()
2
2

rolling 1d10
()
4
4

rolling 1d10
()
2
2
노을이 완전히 모습을 감추고, 완연한 밤이 된 하늘.
배런 섬데이의 은신처는 인적이 드문 폐빌딩군 인근에 있었다.
이런 곳에 잘도 몸을 숨기고 있었구나. 모습도 드러내지 않고.
앨리스를 수하 삼아...

"..난 바로 T시 지부로 갈게."
"지부의 사람들을 도와야겠어. 사태가 정리되는 대로.. 이쪽으로 도움을 요청할 테니까."





그렇게 앨리스는 T시 지부로 복귀하기 위해 돌아간다.
앨리스를 배웅하고 빌딩군 안으로 완연히 들어서자, 이상하게도…
아이들이 온 것을 알아차리기라도 한 것처럼,
워딩이 깔리기 시작한다.




조용히 워딩을 따라가는 아이들.
워딩의 중심지는 허름한 한 건물 안이었다.
...
깨진 유리 파편과 지저분한 쓰레기들이 나뒹굴고 있는 안쪽.
그리고 그 가운데에 서 있는 한 소년. 배런 섬데이.
그는 마치 일행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듯 여유로운 모습이다.

"효과는 어땠어? 약이 좀 잘 들던가? 표정이 별로 밝지 못한데?"








"이 모습들을 보아하니 꽤 화려하게 참상이 벌어졌나보군."
"너희들도 무력화시켜서 놀아주려고 했는데... 뭐 됐어. 다른 샘플들도 꽤 쓸모가 있을 것 같고."
"하지만 방해물은 곤란하겠지. ..그러니까 너희 먼저 처리해줄게."
배런 섬데이가 이 쪽을 향해 무언가를 집어던진다.
유리가 깨지고 부서진 그 앰플은, 지면에 액체로 새어나온다.
동시에…
아까와 같은, 레니게이드의 충동이 아이들을 감싸온다.
전투를 개시합니다.
<의지> 난이도 9의 충동 판정을 진행합니다.

rolling 3d10
(++)
3
10
7
20

rolling 7d10
(++++++)
5
9
5
8
10
8
8
53
rolling 1d10
()
4
4

rolling 7d10
(++++++)
9
3
2
8
6
10
2
40


rolling 1d10
()
6
6

rolling 1d10
()
6
6
=16


rolling 9d10
(++++++++)
10
6
6
6
6
10
3
9
2
58
rolling 2d10
(+)
6
7
13
17+1+1=19


전원 충동 판정 성공
레니게이드를 자극받아 전원 침식률 2d10 상승

rolling 2d10
(+)
5
4
9

rolling 2d10
(+)
6
9
15

rolling 2d10
(+)
6
5
11

rolling 2d10
(+)
3
5
8
1라운드 개시
셋업 프로세스




자신에게 [방심]할당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붉은 종자:패스



붉은 종자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붉은 종자:(배런 섬데이의 명령에 따라, 피로 일궈진 몸을 움직여가기 시작한다.) <블러드 컨트롤>
붉은 종자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붉은 종자:<컨센트레이트>+<진홍빛 칼날>
대상 한지
rolling 15d10>7
(++++++++++++++)
5
4
3
3
4
7
3
1
1
2
4
9
5
9
4
3 Successes
rolling 3d10>7
(++)
1
10
5
1 Success
rolling 1d10>7
()
1
0 Successes
20+6 = 26

rolling 10d10>10
(+++++++++)
2
3
4
4
8
5
7
6
5
9
0 Successes
=10
붉은 종자:(몸에서 떨어져 나온 날카로운 피의 칼날들이 한지에게로 쏟아진다.)
rolling 2d10+1d10+10
(+)
+6
5
()
+105
26

'..내가 여기서 무너질리가.' (바닥을 파고들듯이 손을 구기며 고개를 쳐든다.)
배런 섬데이의 로이스를 타이터스화 후 승화하여 부활합니다.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한지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한지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금방 따라잡을거니까!" (피투성이인 바닥을 짚은 채 자세를 잡고는 빠르게 뛰쳐나간다.)
대상 배런 섬데이, 붉은 종자
<커스터마이즈>+<레인포스>+<죄인의 검>+<컨센트레이트>+<사자분신>+<일섬>
rolling 13d10>7
(++++++++++++)
4
9
3
4
4
3
4
10
10
4
5
3
10
4 Successes
rolling 4d10>7
(+++)
4
4
7
10
2 Successes

rolling 2d10>7
(+)
7
4
1 Success
rolling 1d10>7
()
2
0 Successes
=32

붉은 종자:<막아서는 인형> 선언. 대상 배런 섬데이 커버링

rolling 4d10+37
(+++)
+375
8
4
7
61
한지 메인 프로세스 종료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다미옌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혼자서 폐관 수련이라도 했냐? 그래봤자.." 전투 이동
다미옌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대상 배런 섬데이
<컨센트레이트> + <흑성의 문> + <마왕의 섭리> + <검은 철퇴> + <작은 마안>
rolling 14d10>7
(+++++++++++++)
2
1
10
3
7
5
7
8
10
1
1
4
3
1
5 Successes
rolling 5d10>7
(++++)
10
4
6
4
8
2 Successes
rolling 2d10>7
(+)
4
3
0 Successes



rolling 4d10+38
(+++)
+3810
10
3
8
69
D로이스 효과로 인해 공격 대상자 모든 판정 다이스 -1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어디 더 날뛰어 봐. 내가 친히 지켜봐줄 테니까 말이야." 미행동으로 대기 선언
기한설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눈가를 찌푸리며 이를 갈아낸다.) "뭐하는 수작질이야.."
패스
기한설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이춘수와 대항종의 로이스를 타이터스합니다.
타이터스한 이춘수와 대항종의 로이스를 승화해 판정의 크리티컬치를 -2 합니다.


<대지의 이빨>+<검은철퇴>+<완전한세계>+<컨센트레이트>
대상 : 배런 섬데이
rolling 16d10>6
(+++++++++++++++)
6
6
7
3
1
3
1
5
5
7
8
6
1
6
4
8
8 Successes
rolling 8d10>6
(+++++++)
1
8
2
3
7
2
7
9
4 Successes
rolling 4d10>6
(+++)
9
4
8
8
3 Successes

rolling 3d10>6
(++)
1
3
9
1 Success
rolling 1d10>6
()
5
0 Successes
45+5=50


rolling 6d10+40
(+++++)
+406
6
5
4
5
1
67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엘자 러셀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전투이동합니다.
엘자 러셀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rolling 14d10>7
(+++++++++++++)
10
9
4
6
5
7
2
9
1
6
3
4
9
5
5 Successes
rolling 5d10>7
(++++)
9
6
7
8
2
3 Successes
rolling 3d10>7
(++)
1
4
9
1 Success
rolling 1d10>7
()
6
0 Successes
+1=37


rolling 4d10+2D10+
(+++)
+4
5
3
2
(+)
9
6
29
+18= 47

"전부 망가뜨려주마." <소생 부활>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아마 아이들에게는 들리지 않을 작은 목소리) '..같은 힘이라도, 너 같은 놈들이 있기 때문에 난 괴물이 아닐 수 있어.'

배런 섬데이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배런 섬데이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배런 섬데이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배런 섬데이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rolling 11d10>7
(++++++++++)
6
7
1
6
4
2
3
5
8
3
7
3 Successes
rolling 3d10>7
(++)
4
2
7
1 Success
(스스로의 몸에서 뿜어져 나온 피로, 날카로운 피의 칼날들을 형성해 다미옌을 향해 날린다.) "어디 한 번 내 손으로 죽어봐!"
<컨센트레이트>+<빛의 손>+<진홍빛 칼날>+<피의 연회>+<살육 영역>. 대상 다미옌


(크게 벌어진 두 눈. 살의가 가득한 시선으로 엘자 러셀을 노려본다.) "이 망할 계집이....."


클린 업 프로세스

"하, 제법인데."
(입가가 벌어지며 웃음이 새어나왔다. 한쪽 눈썹을 들어올리며 배런 섬데이를 향해 웃음기 섞인 목소리를 던진다.) "멋진 시범 잘봤어."
배드 스테이터스 [방심] 소거.

1라운드 종료
2라운드 개시
셋업 프로세스




붉은 종자:1, 2, 3, 4 전부 패스

<득의영역>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붉은 종자:1, 2, 3, 4 전부 패스

붉은 종자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붉은 종자:(배런 섬데이의 명령에 움직여, 그와 같은 피의 칼날들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블러드 컨트롤>
붉은 종자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붉은 종자:<컨센트레이트>+<진홍빛 칼날>+<피의 연회>+<살육 영역>. 대상 기한설
rolling 15d10>7
(++++++++++++++)
6
3
5
3
3
3
4
4
10
3
4
5
6
2
1
1 Success
rolling 1d10>7
()
10
1 Success
rolling 1d10>7
()
8
1 Success
rolling 1d10>7
()
4
0 Successes
34+6 = 40


회피선언
<행운의 수호>+<리플렉스>
rolling 16d10>7
(+++++++++++++++)
9
10
6
1
2
5
7
3
5
8
4
7
1
10
3
4
6 Successes
rolling 6d10>7
(+++++)
4
2
4
10
2
4
1 Success
rolling 1d10>7
()
2
0 Successes

배런 섬데이 데미지롤
붉은 종자 1 데미지롤

붉은 종자:=
rolling 4d10+1d10+20
(+++)
+6
2
9
9
()
+206
52

rolling 1D10+7*3
()
+7*36
27
rolling 52-27
52-27
=25
기한설 HP -25


(힐끔, 다미옌 쪽을 바라본다.) "주둥아리 제대로 안 놀리냐."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붉은 종자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붉은 종자:(배런 섬데이의 손짓에 따라, 이번엔 다미옌을 향해 칼날을 형성해낸다.) <블러드 컨트롤>
붉은 종자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붉은 종자:<컨센트레이트>+<진홍빛 칼날>+<피의 연회>+<살육 영역>. 대상 다미옌
rolling 15d10>7
(++++++++++++++)
6
5
5
2
10
9
10
5
8
9
7
1
8
9
1
8 Successes
rolling 8d10>7
(+++++++)
5
6
8
8
9
2
7
7
5 Successes
rolling 5d10>7
(++++)
5
10
3
9
9
3 Successes
rolling 3d10>7
(++)
8
1
1
1 Success
rolling 1d10>7
()
5
0 Successes
붉은 종자:45+6 = 51


붉은 종자:=
rolling 5d10+1d10+20
(++++)
+1
6
8
2
8
()
+208
53

(누구의 피인지 모르는 웅덩이로 몸이 쓰러진다. 점멸하는 시야로 한껏 지친 동료들이 흐릿하게 보였지만 이상하게도 무섭지 않았다. 정말로.. 저번엔 혼자였지만 이번엔 혼자가 아니라서 그런걸까.) '애도 아니고..'
'그래도..' (기묘할 정도로 마음이 평온했다. 정태균은 커녕 눈 앞의 배런 섬데이 마저 그저 별 거 아닌, 아주 간단하게 치울 수 있는 쓰레기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배런 섬데이, 정태균의 로이스를 타이터스화 합니다.
배런 섬데이의 타이터스를 승화하여 부활합니다.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붉은 종자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붉은 종자:(멈추지 않을 것처럼, 다시 한 번 칼날을 형성한다. 이번엔 길고 거대한 창의 형태를 띈다.) <블러드 컨트롤>
붉은 종자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붉은 종자:(긴 창이 그대로 엘자의 몸을 꿰뚫기 위해 날려진다.) <컨센트레이트>+<진홍빛 칼날>+<피의 연회>+<살육 영역>. 대상 엘자 러셀
rolling 15d10>7
(++++++++++++++)
9
2
2
10
7
10
3
1
1
6
5
7
6
3
6
5 Successes
rolling 5d10>7
(++++)
3
9
5
7
4
2 Successes
rolling 2d10>7
(+)
2
10
1 Success
rolling 1d10>7
()
3
0 Successes
33+6 = 39

붉은 종자:=
rolling 3d10+1d10+20
(++)
+3
1
9
()
+2010
43


(이번 임무동안 보였던 흐트러진 모습... 자신도 납득하지 못할 만큼 저질렀던 실수들. 기억도 나지 않던 과거를 가까이에서 접한 탓일까.)
'옛 흔적이 지금을 묶는다면, 필요없어.'
앨리스를 타이터스합니다.
타이터스 승화, 전투불능 소거.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붉은 종자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붉은 종자:(배런 섬데이가 명령했던 대로, 눈 앞에 당장 가장 가까이 보이는 것을 향해 칼날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블러드 컨트롤>
붉은 종자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붉은 종자:<컨센트레이트>+<진홍빛 칼날>. 대상 한지
rolling 15d10>7
(++++++++++++++)
1
8
6
5
9
6
7
4
7
8
5
3
3
3
2
5 Successes
rolling 5d10>7
(++++)
3
7
3
10
1
2 Successes
rolling 2d10>7
(+)
7
7
2 Successes
rolling 2d10>7
(+)
8
10
2 Successes
rolling 2d10>7
(+)
6
5
0 Successes
붉은 종자:46+6 = 52

붉은 종자:(매섭게 날아간 칼날들은 그대로 한지의 몸에 꽂힌다.)
rolling 5d10+1d10+10
(++++)
+9
9
9
4
6
()
+1010
57

'배신?' (가장 익숙하고 가장 당연하게 마주해왔던 이 장소에서 마주하고 내가 지켜와야 했던 것들. 내가 바라던 그 곳은 늘 모두가 있어야 하니까, 저런 단어는 필요없어. 용납하지 않아.)
'절대로.. 놓지 않아.'
(여전히 반짝이는 분홍색 눈동자가 똑바로 배런 섬데이를 향한다. 곧장 쓰러질것만 같은 몸에 박힌 칼날들을 뽑아내고는 창을 땅에 박아넣는다.)
"누구도 적 옆에서는 정신 안놔"
정태균의 로이스를 타이터스화 후 승화하여 부활합니다.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한지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한지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대상 배런 섬데이, 붉은종자 1,2,3,4
붉은 종자:(그 순간, 환영처럼 빛의 장막이 띄워지더니 단 한 존재만이 한지의 눈에 들어오도록 시야가 뒤틀린다.)
붉은 종자 1 <미스 디렉션> 선언. 공격 대상 단독으로 강제 변경 및 재 지정


rolling 13d10>7
(++++++++++++)
6
1
3
9
9
1
4
2
6
10
2
9
8
5 Successes
rolling 5d10>7
(++++)
3
8
3
3
9
2 Successes
rolling 2d10>7
(+)
6
3
0 Successes
=26
붉은 종자:(배런 섬데이의 명령에 따라, 너무도 쉽게 한지의 앞에 나서 제 몸을 내어준다.) 리액션 포기

rolling 3d10+37
(++)
+376
3
10
56
한지 메인 프로세스 종료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배런 섬데이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배런 섬데이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rolling 12d10>7
(+++++++++++)
3
2
9
7
1
10
1
1
10
8
3
10
6 Successes
rolling 6d10>7
(+++++)
3
4
6
9
10
7
3 Successes
rolling 3d10>7
(++)
2
1
1
0 Successes
22+2 = 24


rolling 2d10+1d10+20
(+)
+1
9
()
+202
32

'...-형이라면, 찌끄래기 자식들을 다 해치울 수 있어. 그리고 엘자랑 나랑 같이 저 자식을 노리면...!'
정태균의 타이터스를 승화하여 부활합니다.
(몸을 일으키는 대신 목이 터져라 한설을 향해 소리를 지른다.) "기한설-!! 거슬리는 것들 다 족쳐버려!"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기한설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한지 녀석이 베어낸게 하나. 남은 핏덩이가 셋...눈동자의 움직임에 따라 마안이 미약한 움직임을 보인다.)
"뭐가 재밌어서 이런 짓을 하는거지?"
마이너 패스
기한설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대지의 이빨>+<검은철퇴>+<완전한세계>+<미지의진형>+<컨센트레이트>
대상 : 배런 섬데이, 붉은종자 2,3,4
rolling 21d10>7
(++++++++++++++++++++)
6
2
10
1
5
10
1
1
10
4
3
5
2
4
3
1
4
4
9
4
10
5 Successes
rolling 5d10>7
(++++)
3
2
4
4
10
1 Success
rolling 1d10>7
()
6
0 Successes


"막아!! 날 지켜!"
붉은 종자:붉은 종자 3 <막아서는 인형> 선언. 커버링 대상 배런 섬데이
붉은 종자 4 <막아서는 인형> 선언. 커버링 대상 붉은 종자 2

rolling 4d10+30
(+++)
+309
7
10
9
65

"너희들처럼 아둥바둥 이 힘을, 이 좋은 힘을! 자기 좋을대로 쓰지도 못하고 면상 구겨지는 꼴이 세상에서 제일 즐겁단 말이야."
"어차피, 이해 못하잖아? 그럼... 그냥 죽던가!"

"그래.. 그럼 니 새끼 뜻 대로 그냥 죽어라!"
(발을 쾅 구르자, 일대에 흩어져 있던 마안이 사방으로 퍼지며 길을 만든다.) "끝내버려, 엘자! 다미옌!"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엘자 러셀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자신의 선에서 처리하지 못하더라도, 종자만 치우면... 뒤는 다미옌이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이너, 《다크 매터》
엘자 러셀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쓴 표정으로 침묵을 유지하다가 손을 들어 배런 섬데이에게 겨눈다) "뭉개져버리는게 맞아."
《컨센트레이트:발로르》+《흑성의 문》+《인비지블 핸드》+《검은 철퇴》
rolling 21d10>7
(++++++++++++++++++++)
9
4
5
4
9
10
3
7
9
10
4
9
3
5
7
6
1
7
4
7
5
10 Successes
rolling 10d10>7
(+++++++++)
1
4
2
8
1
2
9
8
8
10
5 Successes
rolling 5d10>7
(++++)
8
5
4
8
3
2 Successes

rolling 2d10>7
(+)
9
7
2 Successes
rolling 2d10>7
(+)
2
7
1 Success
rolling 1d10>7
()
8
1 Success
rolling 1d10>7
()
1
0 Successes
+1=61
대상, 배런 섬데이, 붉은 종자 2

붉은 종자:붉은 종자 2 <막아서는 인형> 선언. 커버링 대상 배런 섬데이

rolling 7d10+2D10+20
(++++++)
+3
3
7
8
4
9
7
(+)
+202
10
73
엘자 러셀 메인 프로세스 종료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내가 여기서 포기할 것 같아!" <가속하는 시간> 선언
배런 섬데이 메인 프로세스 : 마이너 액션

배런 섬데이 메인 프로세스 : 메이저 액션

"레니게이드를 악으로 취급하는 쓰레기들!"
"어디 그렇게 마지막까지 쓰잘 데 없는 희망이나 가지고 죽어! 마지막까지 자멸해!! 지금의 힘을 쓰는 자신을 부정하고, 사라져야 한다고! 자기는 사라져야 하는 존재라고!!"
<컨센트레이트>+<진홍빛 칼날>+<빛의 손>. 대상 엘자 러셀
rolling 12d10>7
(+++++++++++)
8
1
1
6
4
5
9
10
6
10
2
1
4 Successes
rolling 4d10>7
(+++)
7
6
1
1
1 Success

rolling 1d10>7
()
8
1 Success
rolling 1d10>7
()
9
1 Success
rolling 1d10>7
()
2
0 Successes
42+2 = 44

"죽어!"


rolling 4d10+1d10+10
(+++)
+5
7
1
8
()
+104
35

(자신에게 날아드는 공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동시에,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레니게이드를 최대로 끌어올려 중력에 간섭해, 공격을 거슬러 올라 배런 섬데이에게로 향하는 웜홀을 만들어낸다.) 오토액션, 《웜홀》
"결국 나 자신을 부정하게 된다 하더라도, 난..."
(멀어지는 의식에 미간을 찌푸리며 말을 잇지 못 한 채, 쓰러진다.)


rolling 4d10
(+++)
2
1
10
7
20
대항종의 레니게이드가 뒤섞인 엘자의 본능적인 일격.
거슬러 올라간 웜홀이 그대로 중력을 몰아치며 배런 섬데이의 몸을 짓뭉갠다.

(엘자가 쓰러짐과 동시에 중력이 풀리자, 흰자위가 드러나면서 털썩 쓰러진다.)
전투를 종료합니다.
마지막까지 발악하듯 날뛰던 혈액들이 모두 허물어내리고,
맹공을 견디지 못한 배런 섬데이는 바닥으로 쓰러져 무너진다.

(갈무리되지 않은 대항종의 레니게이드가 손끝을 타고 미약하게 전해져 온다. 스스로를 죽이는 힘을 가진 녀석. 스스로 죽고자 하는 나. 대항종이건, 그렇지 않건. 우리는 결국 같은 목줄을 하고 있는 존재들이었다. 그 안에서 자유로운 이는 없었다. 자유로운 척 욕망을 드러내는 놈들도, 결국엔 레니게이드의 먹이일 뿐... )
(우리가 여기서 해방될 수 있는 날이 올까.)

(곧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받아낸 한설을 본 후 휘청거리며 일어선다.) "...고마워."


"남은게.." (곧장 다시 주위를 둘러보며 남은 항 레니게이드 샘플과 관련 데이터를 찾아 움직인다.)

분명 아직 데이터와 샘플들이 남아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수색을 이어가면, 건물의 지하에 배런 섬데이의 텅 빈 아지트가 구축되어 있다.
이춘수의 연구를 기록한 데이터 칩과, 항 레니게이드 약에 대한 문서,
그리고 아직 사용되지 않은 샘플들까지, 무사히 남겨져 있었다.
비록 이춘수는 사망했지만, 무사히..

"...어 미옌아, 다 챙겼어?"

"선배한테 연락 넣고, 돌아가자."

(물끄러미 한설을 본다가 방긋 웃는다.) "잃어버리면 안되잖아~"






"안 돼. 내가 들고갈게."



건물 바깥에서부터 요란한 인기척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앨리스가 도움을 요청했던 UGN의 처리반이 도착한 모양이었다.
그의 연구는..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
레니게이드로 레니게이드를 과연 치료할 수 있을까.
레니게이드가 사라지는 세계가, 과연 올까?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지만,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은 지금.
더 큰 사태가 벌어지기 전 무사히 해결해낸 아이들은, 함께 복귀하기로 한다.
<<씬 12 : Outbreak>> 종료.
사용된 E로이스 : <타락의 권유> <부정의 벽>
<타락의 권유>와 <부정의 벽>은 로이스당 백트랙 다이스 2개 분으로 칩니다.
그러므로, 사용된 E로이스의 백트랙 적용 갯수는 [4개] 입니다.
-
[타이터스화 하지 않은 로이스]의 갯수를 셉니다.
백트랙 다이스의 2배 선언이 가능합니다. 굴리기 전에 2배 선언을 해주세요.
2배 선언을 한 뒤 침식률이 100%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을 경우, 침식률 경험점을 포기하고 추가로 한 번 더 굴릴 수 있습니다.

rolling 4D10+4D10
(+++)
+7
9
9
6
(+++)
4
5
9
7
56
=126-56
rolling 126-56
126-56
=70
최종 침식률 70

현재 158, E로이스+두배굴림

메모리 사용, <미오> 침식률 10%감소
rolling 168-16
168-16
=152
E로이스+두배굴림합니다
rolling 4D10+8D10
(+++)
+4
9
2
6
(+++++++)
10
9
4
1
8
1
6
3
63
rolling 152-63
152-63
=89

rolling 139-13
139-13
=126
rolling 5d10+4d10
(++++)
+3
3
7
4
9
(+++)
1
9
10
6
52
rolling 126-52
126-52
=74

rolling 155-15
155-15
=140
엠블럼 <리마인드 소울>
rolling 1d10
()
8
8
라고 세뇌시킨 리마인드 소울의 힘
대단합니다

rolling 4d10+4d10+8d10
(+++)
+5
7
6
7
(+++)
+5
4
4
7
(+++++++)
4
9
1
4
7
7
4
5
86

rolling 140-86
140-86
=54




<<씬 13 : 쓸쓸한 바람>>
엘자 러셀 엔딩
그리고, 모든 것이 끝난 후.
엘자 러셀은 천천히 의식을 차린다.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언제부터 잠들었던 걸까.
뉘여져 있는 몸. 그 위에 덮인 이불의 따듯함.
사락 사락, 머리칼을 넘기는 부드러운 손길이 느껴진다.


가지런히 쳐져 있는 커튼과 돌아가는 가습기, 익숙한 약품의 냄새.
T지부의 의무실이다.



(무리 없이 몸이 움직이는 걸 확인하고, 지연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다.) "네. 무리 없이 움직입니다."

"너희들이 확보한 자료와 샘플들은 무사히 알라보 쪽으로 보내놨어. 이 쯤에서 마무리짓게 되어 다행이구나."


(차분히 답변해주다 커튼에 잠시 시선을 둔다.)
"...그러고보니 엘자 네게 하고 싶은 말이 있던 것 같더라." (다시 눈을 돌려 엘자를 향해 묻는다.) "면담하고 싶다면 불러줄까."


(이어선 의자에서 몸을 일으키며) "테레즈 의원님과는 얘기 마쳤어. 출국은 나흘 뒤에 이뤄질 테니, 그 때까지 충분히 쉬어둬라."

의무실의 문이 조용히 닫힌다.
쳐져 있는 커튼 사이 사이로 오후의 햇살이 희미하게 들어서고 있다.
...
조금 뒤,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문이 열린다.


(엘자가 이쪽을 바라보고 있자, 잠시 멈춘 두 발. 약간의 침묵 끝에 안으로 들어선다. 입술을 두어 번 달싹이다) "..안녕, 엘자.."

(이곳에서의 이름은 이다정이라고 했던가, 앨리스와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하며 앨리스를 향해 옅은 미소를 띄어 보인다.)

(그리고선 머뭇머뭇, 다가가 침상 옆에 선다.) "..."


(고개를 숙이고선 기운 없이 말을 잇는다.) "이번 임무는 정말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싶어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해도 욕심이겠지..?"

"들뜬 마음에, 실수를 저지르고... 네가 미안해 할 필요 없어."
"...다음에 다시 올게. 임무를 핑계로, 가 아니라 개인적인 용무로."
"그땐 네 일상을 보여주지 않을래? 네가 다니는 학교와, 미처 다 돌아보지 못한 H시의 풍경같은 거 말야."

(푹 숙여졌던 얼굴이 들리며 놀란 듯한 얼굴로 말을 이어가는 엘자를 바라본다.) "..아.."
(그 다정함에, 갑자기 가슴을 깊이 짓누르고 있던 무언가가 울컥 터지면서, 두 눈에 금방 눈물이 차오른다. 양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어떡해. 안 울려고 했는데.."


"안 울려고 했단 말이야.." (이미 뚝뚝 눈물을 떨구며, 이리 오라는 말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 "정말 와 줄거야? ..정말로..?"

"...그 중에서도 다정하다는 말은, 정말 따듯한 말이더라고."
"보러 올게. 울지 말고." (다정의 손을 그러쥐며, 시선을 맞춘다.)

"박사님이 지어주신 이름이야. ..예쁘지." (코맹맹이 목소리에 어설픈 웃음기가 뒤섞인다.) "꼭 보러 와. ..기다릴테니까. ....안아도 돼?"


"있잖아.. 누군가는 날 위험하다 얘기하지만, 또 누군가는 날 중요하게 여길 거라고... 내 힘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박사님이 그렇게 얘기해 주셨었어. ..옛날에. ...그러니까.. 그건 엘자 너도 같으니까.." (다시 한 번 울음을 삼키고 엘자를 껴안은 손에 힘을 준다.)
"다시 만날 때까지 잘 지내야 해. 항상 무사하길 바랄게."

"나흘 뒤에 출국이야. 그 전까진 쉬게 되겠지만... 옆에서 대화를 나눠 줄 수 있을까?"
"마저 못 얘기해 줬던 네 일상을 들려줬으면 좋겠어."

(앨리스가 아닌... 이다정의 이름으로, 얘기할 수 있는 일상....)
(자신이 웃을 수 있는 최대한 밝은 웃음을 머금으며 대답했다.) "응, 당연하지."
오후의 햇살은 여전히 잔잔하고,
손을 마주쥐고 있는 온기는 따듯했다.
언젠가 다시 만날 훗날.
...그 때까지 서로가 무사하길 바라며,
두 사람은 오랫동안 곁에 있었다.
<<씬 13 : 쓸쓸한 바람>> 종료.
<<씬 14 : 그리고, 후일담>>
엘자 러셀, 다미옌, 기한설, 한지 엔딩
그리고, 어느덧 가까워진 엘자의 출국.
바로 다음날 떠나게 될 엘자를 데리고 아이들이 도착한 곳은,
T시의 역전 앞에 위치한 유명한 카페 '레드 윌'!
습격으로 난장판이 된 지부를 아직 정리중인 탓에,
방해하지 말고 나가 놀라는 백지연의 지시로 다함께 외출을 나오게 된 것이다.

"전지전능한 그것!"



카페 점원:"주문하시겠어요?" (웃으며 반긴다.)



카페 점원:(포스기에 메뉴를 찍는다. 다미옌을 잠깐 보다가) "흑당 버블티 4잔이요~ 또 주문할 것 있으세요?"



"오늘은 '그것' 과 함께니까 다 시켜도 돼!"
백지연이 직접 건네준, 비범하고도 전지전능한 '그것'..

"가능해!"
"자주 그랬었거든."



"생크림 케이크 하나면 돼?"




"저기!" (진열장의 있는 첫번째 줄을 가리키며)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주세요!"


카페 점원:(포스기를 찍으려던 손이 멈추면서 한지를 바라본다. 놀란 얼굴..) "..아, 아.. 네!"
(삑..삑삑삑삑삑삑삑삑... 순식간에 포스기 화면이 가득 찬다.) "결제 도와드릴게요."


카페 점원:(음.. 대단히 비범해 보이는 카드를 받고 결제를 도와준다. 찍히는 가격에 무심코 시선이 가던 와중 결제가 끝나자 돌려준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그러게"
(의자를 빼내어 엘자의 옆에 착석한다.)
"가면.. 혼나려나?"

"엘자 송별회잖아. 그치?" (아마 봐줄 거란 생각을 한다.)




"언제 이렇게 진열대에서 시켜먹어보겠어, 그치 엘자?"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점원 두 명이 번갈아서 바쁘게 테이블에 서빙을 해온다.
알콩달콩 베리베리 라즈베리 치즈케이크,
하얀구름 퐁당퐁당 생크림 케이크,
그리고 풍성한 샌드위치와 다채로운 색의 뚱카롱들,
허니 브레드, 피넛 쿠키, 흑당 버블티 네 잔....
이외에 진열장 첫 번째 줄에 있던 다른 디저트들..
...테이블에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빼곡해진다.

















"레니게이드도.. 케이크는 좋아하지 않을까?"
(어색한 몸짓으로 허니브레드 한조각을 포크로 쿡 찍고는 엘자에게 가까이 가져간다) "자, 아-!"







"너랑 같이 돌아가는 거야?"

"아니. 우선은 한국 지부로 돌아간 후, 다른 지부로 배정받을 예정이라 하더군."


(머리속으로 전투 당시의 감각을 다시 떠올리자 미간이 다시금 찌푸려진다. 아이들의 이야기엔 별로 관심 없는 듯 혼자 딴생각을 하며, 자연스럽게 포크로 엘자 앞의 생크림 케이크를 잘라 제 입으로 가져간다.)

"계속 거기 있다가 오랜만에 봤을텐데." (말랑한 빵이 맛있는지 꼭꼭 씹는다.)


"네가 오는 거야?" (포크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휘휘 돌린다.)


"그럼.. 우리는?" (어쩐지 속이 근질거려서 자신들도 보러올거냔 말을 덧붙이지 않는다.)







"그..!"
"최근에 지부가 좀 많이 박살났었는데!"
"계속 살아있는 난이 하나 있거든! 멀쩡하게!"
"한..5번..? 맞던가?"






"다음에는 이름도 붙여줄까봐."











"사탕이라도 앞에 가져다놔야겠어.."

(자신 역시 거의 다 먹은 버블티의 펄을 휘 저어 훅 빨아드린다.)



(후루룩 소리가 나게 버블티 바닥을 빨대로 빨아낸다.)




"아, 가기전에 엘자에게도 줄게 있어." (허리가방을 뒤적거리고는 손바닥정도의 사탕봉지를 꺼내 올려놓는다. 검은색과 주황색으로 꾸며져 하얀색 리본으로 예쁘게 매어져있는 사탕봉지.)
"할로윈 기념 사탕꾸러미! 내가 좋아하는 맛이랑 이것저것 넣었거든. 원래 다들 나중에 주려고 했는데 엘자는 미리 가버리니까"
"가져가!"
(그리고는 고개를 돌려 한설이와 미옌이를 바라본다) "너희는 나중에 줄게"

(당연히 줄거라고 생각하는 듯.)



"다 먹었으면 가자."
(어느새 디저트는 다 해치워져있다.)
(깔끔하게.)

(슬금 하나를 더 꺼내 손에 쥐어주고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난다.) "2차 갈래?"






"가자!"




"가서 음료수 시키자~"

"아, 시발. 야, 너 힘. 힘."



모든 사건을 해결한 후, 비로소 돌아온 일상.
그리고 또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될 하루.
이 역시도 모두에게 작은 추억의 하나로 남겨지겠지.
아이들은 가벼운 걸음으로 함께 카페를 나선다.
<<씬 14 : 그리고, 후일담>> 종료.
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 「Outbreak」종료.
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 「Outbreak」종료.
으
끝끝
끝
끝
끝
end
end


end

게스트 초대 세션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엘자가 PC1이어서 더
유익한 시날이엇던 거
같군요
(교장선생님훈화말씀톤
시나리오의 목적을 달성했다. 8점
앨리스를 생존시켰다 3점
사용된 E로이스 4점
최종 침식률에 의한 경험치
31~50% 3점
51~70% 4점
71~99% 5점
100%~ 3점
백트랙에서 로이스를 *2개 굴렸다. 3점
좋은 롤 플레이를 했다. 1점
다른 플레이어를 돕는 발언이나 행동을 했다. 1점
세션의 진행을 도왔다. 1점
rolling 1+8+3+4+4+1+1+1
1+8+3+4+4+1+1+1
=23
개많네
리마인드숴울의 힘이군
1점...
ㅂㄷ
마지막 1점 1점 1점은
모두가 완벽햇으므로
모두 가져가시죠
(코쓱 ㅡ)
rolling 1+8+3+4+5+1+1+1
1+8+3+4+5+1+1+1
=24
아 -1입니다
(집어던짐
rolling 1+8+3+4+3+1+1+1
1+8+3+4+3+1+1+1
=22
(비웃
rolling 1+8+3+4+5+1+1+1
1+8+3+4+5+1+1+1
=24
몇이드라
기분좋게
플러스 1점
rolling 23+24+22+24
23+24+22+24
=93
일걸
1점 더해서
32점이군요
잘먹겟습니다 >_<
경험점은요
이 세션을 기억하라는
경험점의 의미를
잘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다들아시겟쬬
념념념
념념
높은 경험치에
ㅋ
아이님이엇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요
하여간
말씀드렸던 대로
로그는 공개하려 합니다만
다들 ok신쥐
좋읍니다
덥크가끝났군 ..
>_<
흔쾌히 자리에 함께 해주신
염치님께 무한한
감사를..
>ㅡ<
여러분꼐
무한한 감사!!
오브콜쓰 해주시고
재밋게 즐겨주시고
엘자까지 스윗함을 보여주시다니
정말대단해~
와후 !
아 너무재밋엇어 ㅡㅡ
곤란해곤란해~
언능 주무러 가시어요
후일담은 탐라에서
풀지요 ㅋ
잘자요!
짜이찌
en
이젠 브금
안끊기나요?
잘 들려요
감사합니다
엘자에게도 저에게도 너무 좋은 경험이엇구
잊지 못할 정말 즐거운 세션이엇습니다!
이 경험으로 엘자가
모쪼록 여러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는 길이 트였기를..
^_^
엘자... 이제 밖 세상도 본다구
- 룰북에서는 '일리걸' 이라고 기재되어 있는 UGN 협력자. 탁 내에서는 '이레귤러'라는 명칭으로 합의되어 있다. [본문으로]